컴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새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가 부진해 컴투스의 2018년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컴투스 목표주가 하향, 새 게임 스카이랜더스 초반 성과 기대이하

▲ 송병준 게임빌 컴투스 대표.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22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3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컴투스 주가는 11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가 2018년 12월 먼저 출시한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냈다”면서도 “컴투스가 주력 지역인 미국과 유럽 등에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어 기대감은 아직까지 남아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2018년 4분기 매출 1215억 원, 영업이익 37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것이다.

컴투스는 2018년 12월 캐나다와 호주에 스카이랜더스를 먼저 내놓았지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출시 초기 스카이랜더스는 앱장터에서 다운로드 기준으로 10위권에 진입했지만 순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안 연구원은 “주력 지역인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 뒤 마지막으로 성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정식 출시가 2월 말 이후로 미뤄진 만큼 컴투스가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