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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스마트공장 확대에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역량 집중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1-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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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19년 스마트공장을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낸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홍종학 장관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공장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8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종학</a>, 스마트공장 확대에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역량 집중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 장관은 2019년 스마트공장 전용자금을 5천억 원으로 잡았다. 2018년 3300억 원보다 51.5% 늘어났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전용자금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스마트공장은 상품의 모든 제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 등을 높이는 등 생산체계를 최적화한 공장을 말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10명 이상 중소 제조기업의 50%에 해당하는 3만 개 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불량률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스마트공장으로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2019년 스마트공장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중기부는 청와대, 산업통장자원부 등 관련 정부부처들과 함께 스마트공장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확대로 중소기업의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제조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라앉은 한국 제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올해 스마트공장을 확대하는 데 정책적으로 속도를 내기로 했다"며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제조업을 활성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2019년 경제정책 방향에서는 스마트공장을 올해 4천 개 더 늘린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스마트공장 중심의 산업단지도 2019년에 2곳이 만들어진다.

정부는 2018년까지 스마트공장 7800여 곳을 구축하는 데 지원했고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 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애초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2만 개 보급하기로 했지만 목표 수준을 더 높였다. 스마트공장 산업단지는 2022년까지 10곳을 더 만든다.

산업부도 스마트공장 지원에 힘을 보태 홍 장관이 스마트공장을 육성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와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 만들기에 힘을 힘치기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산업부, 중기부, 과기정통부는 2018년 12월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행사를 열어 5G를 활용해 품질검사에 기계학습(머신러닝)을 적용하는 시범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 운영기술기업이 설비관리 증강현실(AR), 로봇을 통한 자율주행 물류이송, 협업로봇, 유연생산설비 등 다양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도 선보였다.

중기부는 산업부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팩토리추진단에서 중소기업 등 현장에 스마트공장을 실제로 보급하고 실무인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중기부는 스마트팩토리추진단 등 스마트공장 정책을 중기부가 도맡아 추진하는 방안을 산업부에 제안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추진단을 산업부 소속에서 중기부 소속으로 이관하는 것과 관련해 협의를 하고 있다”며 “추진단 이관과는 별개로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물론이고 스마트공장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등 주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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