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5시14분 기준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70종 가운데 40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올랐다. 28종의 시세는 떨어졌고 2종의 시세는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404만1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0.14% 상승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365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27%,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14만16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07%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4% 상승한 14만1600원, 이오스는 1EOS(이오스 단위)당 0.89% 오른 2706원에 각각 거래됐다.

스텔라루멘은 1XLM(스텔라루멘 단위)당 119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0.84% 상승했다.

이 밖에 시세가 오른 주요 가상화폐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트론 2.33%, 비트코인에스브이 0.7%, 모네로 3.11%, 넴 0.32%, 이더리움클래식 0.25%, 웨이브 1.16%, 퀀텀 1.72%, 질리카 2.04% 등이다.

반면 라이트코인(-0.23%), 에이다(-5.57%), 제트캐시(-1.49%), 비체인(-12.69%), 비트코인골드(-1.13%)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떨어졌다.

대시의 시세는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17일 포스링크 주가는 전날보다 0.39% 하락한 2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링크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링크의 운영사 써트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옴니텔 주가는 1.62% 떨어진 1820원, 비덴트 주가는 1.1% 하락한 717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옴니텔과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회사들이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2.11% 상승한 2665원에 장을 끝냈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SCI평가정보 주가는 6.28% 오른 211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1.58% 떨어진 21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6.75%를 들고 있다.

한일진공 주가도 2.58% 떨어진 1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일진공은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거래소 케이씨엑스(KCX)의 주주회사다.

카카오 주가는 1.5% 떨어진 9만8500원에 장을 끝냈다. 카카오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 지분 23% 정도를 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