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를 맡을 주관사 3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9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기업공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 3곳을 추가했다.
지난해 8월에 자본확충 주관사로 선정됐던 크레디트스위스와 NH투자증권 등과 함께 증권사 5곳이 교보생명 기업공개 주관을 맡게 됐다.
교보생명이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과 함께 국내 생명보험사 ‘빅3’로 꼽히는 대형사인 만큼 주관사 수를 늘린 것이다.
이와 함께 기업공개 과정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 비중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기업공개를 공식화하고 2019년 하반기에 기업공개를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구체적 상장 시기와 증자 규모는 시장상황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세부내용 등에 맞춰 확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