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보잉의 신형 항공기 B737-MAX8 2호기를 도입했다.
이스타항공은 8일 오후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B737-MAX8 2호기(HL8341) 도입을 기념하고 안전을 기원하는 도입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들이 B737-MAX8 항공기 내부를 소개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
이스타항공은 2018년 12월29일 보잉사로부터 MAX 2호기를 인도받았다. 이 항공기는 감항검사를 마친 뒤 1월10일부터 국내선 노선에 투입된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도입식에서 “최신 기재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와 안전 운항, 노선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것”이라며 “도입을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의 MAX 1호기는 1일 김포~제주 국내선 노선에 첫 투입된 뒤 16일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추가로 4대의 MAX 기종을 도입해 모두 6대의 신형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B737-MAX9 기종은 보잉 737 시리즈의 4세대 기종으로 2017년 상업운항을 시작해 단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기종이다. 강화된 연료 효율성과 안전성으로 중거리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