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월4일 경기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19 삼성 드림클래스'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학생들에 방학 중 무상교육을 지원하는 '2019 삼성 드림클래스'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1495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9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4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대학생들이 영어, 수학 학습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삼성 드림클래스에 참가할 중학생을 모집했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는 주중과 주말에 교실이 운영되며 도서지역 학생들은 3주 동안 합숙교육을 받는 형태로 방학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모두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멘토 513명은 올해 약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삼성전자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해 중학생 때 도움을 받았던 대학생 47명도 이번에 강사로 참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학생은 성적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대학생은 봉사 정신을 키우며 등록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교육 양극화에 따른 불만과 갈등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년차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모두 7만4천여 명의 중학생과 2만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