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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은 '올해 뉴스' 1위는 정상회담, 2위는 최저임금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8-12-24 12: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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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이 올해 가장 인상 깊은 뉴스로 뽑혔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키워드로 꼽은 2018년 올해의 뉴스’ 설문조사에서 정상회담이 28%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이 뽑은 '올해 뉴스' 1위는 정상회담, 2위는 최저임금
▲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키워드로 꼽은 2018년 올해의 뉴스’ 설문조사에서 정상회담이 28%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얼미터>

응답자 10명 가운데 3명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뽑은 셈이다. 

2위는 ‘최저임금’으로 18.3%의 응답을 받았다. 

3위는 ‘미투’(7.1%)였고 ‘이명박 구속’(5.8%), ‘소득주도성장’과 ‘양승태 사법농단’(각 5.7%), ‘집값’(4.9%), ‘방탄소년단’(4.0%), ‘갑질’(3.6%), ‘지방선거’(3.1%), ‘삼성바이오로직스’(3.0%), ‘라돈’(2.5%), ‘가상화폐’(2.4%), ‘평창올림픽’과 ‘폭염’(각 1.5%) 순서로 집계됐다.

정상회담은 수도권, 부산·울산·경남, 호남, 사무직, 가정주부, 진보층, 중도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1위로 꼽혔다.

최저임금은 대구·경북, 충청,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1위로 나타났다. 

자영업과 노동직에서는 최저임금이 정상회담을 근소한 차이로 웃돌았다. 

여성은 미투를, 남성은 양승태 사법농단을 각각 3위로 꼽았고 정의당 지지층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3위로 선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12월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1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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