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데이비드 은 "신생기업 투자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2-21 11:3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CIO) 사장이 투자전문조직 ‘삼성넥스트’를 통해 관계를 맺은 신생기업과 협업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20일 미국 공식 뉴스룸을 통해 데이비드 은 사장이 최근 블룸버그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데이비드 은 "신생기업 투자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 사장.

은 사장은 “기술 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시장환경에서 삼성전자는 3~5년 뒤를 준비해야만 한다”며 “목표를 구체화하고 나아갈 길을 찾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신생기업 투자와 협업체제 구축을 총괄하는 투자조직 삼성넥스트가 신사업분야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은 사장은 삼성넥스트를 총괄하며 삼성전자가 어떤 신생기업에 투자해 협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찾고 최종적으로 인수합병까지 검토해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넥스트를 통해 투자한 신생기업은 대부분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은 사장은 “다양한 신생기업에 투자하고 여러 기업과 경영자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면서 삼성전자에도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는 데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신생기업 사이 협업을 통해 은 사장이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분야 경쟁력과 신생기업의 소프트웨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다.

은 사장은 “미래에는 하드웨어만으로 승부를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으로 제품의 사용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에 적용되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이 시너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은 사장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노리는 기업이라면 삼성전자와 같은 큰 회사와 협업하고 시장 진출방안을 찾는 일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 사장은 미국 방송사 NBC와 타임워너, 구글 등 다양한 콘텐츠 및 IT기업에서 일하다 2011년 삼성전자에 영입됐다. 2016년 만 49세에 사장으로 승진하며 최연소 사장 승진자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5월 삼성전자가 신설한 최고혁신책임자 직책을 맡으면서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은 사장은 “소비자들은 점점 제품의 하드웨어 자체보다 이를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