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4시1분 기준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68종 가운데 58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떨어졌다. 8종의 시세는 올랐고 2종의 시세는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375만3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1.77% 떨어졌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338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87% 내렸고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9만79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 하락했다. 

스텔라루멘은 24시간 전보다 1XLM(스텔라루멘 단위)당 5.6% 떨어진 118원, 이오스는 1EOS(이오스 단위)당 1.98% 하락한 2119원에 각각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9만895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7.6% 떨어졌다.

시세가 떨어진 주요 가상화폐의 내림폭을 살펴보면 라이트코인 –0.48%, 비트코인에스브이 –6.36%, 에이다 –7.07%, 모네로 –0.52%, 넴 –3.28%, 대시 –3.94%, 제트캐시 –3.18%, 비트코인골드 –2.4%, 비체인 –1.01%, 오미세고 –2.31% 등이다.

반면 이더리움클래식(1.97%), 웨이브(14.57%), 제로엑스(1.49%)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올랐다.

트론은 1TRX(트론 단위)당 12.9원으로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14일 포스링크 주가는 7.22% 하락한 2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링크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링크의 운영사 써트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전날보다 3.64% 떨어진 23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7.13% 보유하고 있다.

비덴트 주가는 3.47% 내린 8650원에, 옴니텔 주가는 2.86% 하락한 175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옴니텔과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회사들이다.

한일진공 주가는 2.15% 떨어진 11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일진공은 가상화폐 거래소 케이씨엑스(KCX)의 주주회사다.

SCI평가정보 주가는 2.07% 하락한 18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는 1.5% 내린 19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두나무 지분 6.75%를 들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1.35% 하락한 11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 23% 정도를 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