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12-13 18: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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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 프리미엄 노트북 ‘삼성 노트북 Pen S’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14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Pen 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삼성 노트북 Pen S’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Pen S는 크기와 사양에 따라 여러 모델로 출시된다.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CPU를 탑재한 최상급 모델의 38.1cm 제품 NT950SBE-X716은 278만 원, 33.7cm제품 NT930SBE-K716은 244만 원이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이전 노트북보다 2배 빠른 반응속도를 지원하는 S펜을 장착해 아날로그 펜과 같이 자연스럽고 정교한 필기 작업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펜촉 두께는 0.7mm로 각각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팁을 제공해 사용자가 스케치나 필기 등 사용 목적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S펜은 노트북에 내장돼 있고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S펜으로 쓴 손글씨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각종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변환해주는 ‘네보(MyScript Nebo)’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 키보드로 타이핑하기 어려운 내용을 S펜으로 적고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과 삼성 노트,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 S펜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고 제품 옆면에 다이아컷 공법이 적용됐다.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라임과 실버 색상의 S펜을 장착했다.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한 번에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로 변환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는 6.7mm의 좌우 베젤과 178도 광시야각,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능이 적용된 ‘리얼뷰’ 등으로 구성됐다.
오디오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과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 썬더앰프(ThunderAmp) 기술을 적용해 스피커 출력을 좌우 각각 5W까지 높였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빠른 UFS (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 △2개의 썬더볼트3 포트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NVIDIA GeForce MX150 그래픽 카드 △Giga Wi-Fi △윈도우10 최신 기능인 모던 스탠바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 Pen S 출시를 기념해 여러 사은품과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 Pen S 아카데미 행사를 14일부터 2019년 3월31일까지 진행한다.
12월31일까지 삼성 노트북 Pen S을 구매하면 UFS 카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