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안태근, '돈봉투 만찬' 관련 검찰국장 면직처분 취소소송에서 이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12-13 15:0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돈봉투 만찬사건으로 면직 처분된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유진현 부장판사)는 13일 안 전 국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안태근, '돈봉투 만찬' 관련 검찰국장 면직처분 취소소송에서 이겨
▲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안 전 국장은 2017년 4월21일 이영렬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등 특별수사본부 소속 검사 7명과 저녁을 먹은 자리에서 돈봉투를 돌렸다. 이 자리에는 검찰국 후배 검사 2명이 배석했다.

국정농단 수사를 맡은 후배 검사에게 70만~1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줬다. 이 전 지검장은 법무부 검사 2명에게 100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돈봉투가 오고 간 자리가 논란이 되자 법무부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두 사람을 면직 처리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10월 이 전 지검장의 부정청탁법 위반 혐의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6일 행정 소송에서도 징계 사유는 있지만 면직은 과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안 전 국장은 돈봉투 만찬 외에도 그로부터 받은 성추행 피해를 알린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 보복을 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