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은 12일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울산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울산 지역 기업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수출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격려했다.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12일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울산 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점검을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선, 자동차부품, 기계 등 3대 주력 산업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울산 지역 경제는 2018년 4월 동구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9월 실업률 역시 5%로 전국 최고치를 보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선,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해외에서 찾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동남아, 일본, 중국 등으로 자동차 부품(냉각롤포밍금형)을 수출하고 있는 롤이엔지의 이상원 대표는 “지역 경기침체로 내수보다는 해외 판로 개척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평오 사장은 “울산지역에서는 500개 정도의 중소기업이 자기 상품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은 절반인 200개에 불과하다”며 “기업에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기업관계자들이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권 사장은
송철호 울산시장을 방문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