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작용했다.

금융투자협회가 7일 내놓은 ‘11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0월 말과 비교해 0.137%포인트 내린 2.106%였다.
 
11월 채권 금리 하락, 경기둔화 우려 작용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채권 금리가 떨어진 것은 채권 가격이 오른 것을 뜻한다.

장기물과 단기물 모두 한 달 전보다 금리가 낮아졌다.

1년물(-0.4bp)이나 3년물(-4.2bp)보다 5년물(-9.4bp)과 10년물(-13.7bp), 20년물(-14.0bp), 30년물(-16.7bp), 50년물(-15.8bp) 등 중장기 채권금리의 하락 폭이 컸다. 1bp는 0.01%포인트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국내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와 미국 중국 무역분쟁, 유가 하락 등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커져 국고채 금리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