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대용량 배터리 공급해 실적 증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2-03 11:1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탑재되는 스마트폰 배터리 등 소형 배터리 공급을 확대해 내년까지 실적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일 "삼성전자 갤럭시S10플러스 등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한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삼성SDI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삼성SDI,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대용량 배터리 공급해 실적 증가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대화면 모델에 4000mAh(밀리암페어아워) 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갤럭시S9플러스의 배터리 용량보다 14.3% 늘어나는 수치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삼성SDI의 공급단가도 높아지기 때문에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하는 다른 스마트폰업체들도 대체로 차기 제품의 화면 크기를 늘리면서 배터리 탑재량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원통형 소형 배터리의 공급물량도 무선기기의 수요 증가에 맞춰 증가세를 지속하며 실적 성장에 힘을 실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튬과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재료의 가격이 하락한 점도 삼성SDI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SDI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6620억 원, 영업이익 1조115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와 비교해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51.9% 늘어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도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