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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48.4% 취임 뒤 최저, 이재명 논란도 지지층 이탈원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12-03 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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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지지율 48.4% 취임 뒤 최저, 이재명 논란도 지지층 이탈원인
▲ 11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4%로 9주 연속 내림세로 집권한 뒤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8.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6%포인트 내렸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6.6%로 지난주보다 4.1%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5%포인트 하락한 5.0%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크게 경제의 어려움과 교착상태에 있는 한반도 비핵화, ‘이재명 논란’을 꼽을 수 있다”며 “특히 혜경궁김씨로 불거진 이재명 논란은 그동안 약하게 결집해 있던 지지층을 이탈시켰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경기 인천, 50대 60대 이상, 자영업 주부 무직, 보수층 중도층 등 10개 계층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놓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0%로 1.2%포인트 내렸고 자유한국당은 3.5%포인트 상승한 26.4%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9주 연속 하락해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고 자유한국당은 5주 연속 올라 2년 만에 처음으로 25% 선을 넘었다.

정의당은 1.0%포인트 하락한 7.8%로 8%를 유지하지 못했고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오른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오른 2.6%로 2%대를 유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27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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