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외국인 보유토지는 국토의 0.2%, 중국인 보유 증가폭 줄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1-30 12:1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전체 국토 면적의 0.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내놓은 ‘2018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현황’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4325만 제곱미터로 집계돼 전체 국토의 0.2%를 차지했다.
 
외국인 보유토지는 국토의 0.2%, 중국인 보유 증가폭 줄어
▲ 국토교통부가 30일 내놓은 '2018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내 토지 면적의 0.2%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이 토지 면적은 2017년 말보다 1.8% 증가했다. 금액으로 살펴보면 공시지가 기준 30조2820억 원으로 같은 기간 0.5% 늘어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014년부터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2016년부터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 2014년~2017년 증가폭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6%, 2015년 9.6%, 2016년 2.3%, 2017년 2.3%다. 

특히 중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014년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었다가 2015년 이후 증가폭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2017년 말보다 2.8% 늘어나는데 그쳤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을 상반기 기준으로 국적별로 살펴보면 미국인이 1억2746만 제곱미터를 보유해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일본(7.7%), 중국(7.6%), 유럽(7.2%) 등이 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4369만 제곱미터로 파악돼 전체의 18%로 확인됐다. 그 뒤를 전라남도(15.6%), 경상북도(14.8%), 제주도(9%), 강원도(8.7%) 등이 따랐다. 

용도별로 보면 임야와 농지가 1억6822만 제곱미터로 파악돼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공장용(24.1%), 레저용(5%), 주거용(4.2%), 상업용(1.6%)이 뒤를 이었다. 

주체별로 보면 외국 국적 교포가 1억3555만 제곱미터를 보유해 전체의 55.8%로 집계됐다. 합작법인(29.1%), 순수 외국법인(7.9%), 순수 외국인(7%), 정부와 단체(0.2%) 등이 뒤따랐다.
 
국토부는 “상반기에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이 늘어난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이나 캐나다 국적의 외국인이 증여와 상속을 통해 국내의 임야 등을 취득한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