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글과 MS의 데이터서버 투자 확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20 10:4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대형 IT기업이 데이터서버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버용 D램과 SSD의 주요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과 MS의 데이터서버 투자 확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세계 클라우드시장 1위 업체인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2위권 업체가 데이터서버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3분기 데이터서버 투자에 약 56억 달러를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58% 늘어난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투자금액은 3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도 연구원은 "아마존이 최근 데이터서버 투자 속도를 조절하면서 서버시장에서 전반적으로 투자가 침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다른 IT기업의 투자는 오히려 크게 늘고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대형 IT기업들의 서버 투자 확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서버용 D램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고객사 수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버용 D램은 평균 용량과 가격이 높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폭도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서버의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기업용 SSD의 공급물량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도 연구원은 "당분간 클라우드시장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업체가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