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11-15 08: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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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모처럼 반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 올랐다.
▲ 14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56달러) 상승한 5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56달러) 상승한 5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99%(0.65달러) 오른 66.12달러에 거래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기대로 1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생산을 하루 평균 100만 배럴 줄이겠다고 말했지만 이날은 하루 평균 140만 배럴까지도 줄일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그는 “OPEC의 공급 감소 의지가 강한 점이 부각되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57달러 선에서 거래되기도 했다”며 “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향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지 않고 10월과 동일하게 유지한 점도 재고 증가 부담을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