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트럼프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감산에 반대, 유가 더 낮아져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1-13 19:3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방침에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가 원유 생산을 줄이지 말기를 바란다”며 “유가는 공급에 따라 더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감산에 반대, 유가 더 낮아져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에 앞서 11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과 10개 비회원 산유국의 장관급 공동점검위원회에서 12월부터 하루에 5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과 러시아는 11일 회의에서 국제유가 하락을 막기 위한 새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산유국들의 유가 하락을 막으려는 움직임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가격이 11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한다는 뜻을 보이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12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은 12월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원유정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