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8-11-12 17: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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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새 대표이사에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내정했다.
현대아산은 12일 “배 대표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특히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공직 경험을 지녀 앞으로 현대아산의 새로운 남북 경협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배국환 현대아산 대표이사 내정자.
현대아산은 12월 중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배 대표를 공식적으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배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으로 석사학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배 대표는 행시 22회로 공직에 진출해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에서 30년 이상 기획과 예산, 감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국장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남북 경협과 관련해 폭 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아산은 이날 김영현 관광경협부문 전무도 새롭게 영입했다.
김 전무는 1999년 설립 때부터 현대아산과 함께 일했으나 2015년 회사를 잠시 떠났다 남북경협을 위해 다시 영입됐다.
김 전무는 전남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거 현대아산에서 금강산사업소장, 개성사업소장, 관광경협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