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백화점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쇼핑 목표주가 높아져, 백화점부문 실적개선 지속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롯데쇼핑 주가는 2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중국 대형 할인점의 매각과 폐점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백화점부문의 실적이 개선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749억 원, 영업이익 19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 같은 분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국내 백화점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할인점의 비용 절감 노력도 지속되는 만큼 4분기에도 전체 실적의 양호한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