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지주사인 GS가 GS에너지와 GS리테일의 성장 덕분에 3분기 실적이 늘었다.
GS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096억 원, 영업이익 6914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39.2% 증가했다.
GS는 GS에너지와 GS리테일, GSEPS, GSE&R, GS글로벌 등 종속회사들의 실적을 연결대상 실적에 포함한다. GS칼텍스와 GS홈쇼핑, GS파워 등은 관계회사로 분류해 지분법 대상 손익에 반영한다.
GS에너지가 GS 실적을 견인했다.
GS에너지는 3분기에 매출 7946억 원, 영업이익 4942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42.2%, 영업이익은 41.9% 급증했다.
복합화력발전 사업자인 GSEPS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GSEPS는 3분기에 매출 2131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16.7% 늘었다.
GS리테일은 3분기에 매출 2조3254억 원, 영업이익 776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9.7% 늘었다.
편의점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와 비슷했지만 수퍼부문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GS칼텍스는 3분기에 매출 9조8040억 원, 영업이익 6360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이 크게 늘었으나 윤활유부문의 영업이익은 30.5% 급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