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백혈병 신약 '미국 희귀약품'에 지정, 권세창 "상용화 속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10-31 11:4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백혈병 치료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HM43239’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미약품 백혈병 신약 '미국 희귀약품'에 지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56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세창</a> "상용화 속도"
권세창 한미약품 공동대표이사 사장.

HM43239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을 유발하는 효소인 ‘FLT3’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신약이다. 기존 FLT3 억제 방식의 약물에 내성을 지닌 환자들에게도 처방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HM43239’의 임상1상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조만간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임상1상을 시작한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희귀의약품 지정제도는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시판 허가 승인을 받을 때 7년 동안 독점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미약품은 올해 2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LAPSGlucagon Analog(HM15136)와 올해 4월 경구용 항암신약으로 개발되는 ‘오락솔(Oraxol)’이 혈관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신약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하나증권 강성묵 연임 성공, 초대형IB 속도 올려 그룹 시너지 확대 힘준다
방송인 김어준 "한동훈 사살 뒤 북한소행 위장계획 우방국 주한 대사관서 제보 받아"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