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수출 감소로 타격을 받아 3분기 실적이 나빠졌다.
쌍용차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고 적자폭이 커졌다.
3분기 순손실은 182억 원이다. 2017년 3분기보다 순손실 규모가 3.1% 늘었다.
쌍용차는 “차종별 판매량의 적절한 조합 등으로 매출은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 감소에 따라 전체 판매 물량이 줄어들고 판매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냈다”고 말했다.
판매량을 보면 내수에서는 선전했지만 수출에서 부진했다.
3분기 내수시장 판매 실적은 2만6567대로 집계됐다. 2017년 3분기보다 판매량이 0.7% 늘었다. 3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2003년 3분기 이후 15년 만에 최대다.
렉스턴스포츠는 3분기에 1만213대 팔렸다. 두 분기 연속으로 1만 대를 넘었다.
수출은 부진했다. 3분기 수출 물량은 8569대로 2017년 3분기보다 13.7% 감소했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전체 판매량은 3만5136대에 그쳤다. 2017년 3분기보다 3.2% 줄어든 것이다.
최종식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렉스턴스포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점진적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쌍용차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고 적자폭이 커졌다.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3분기 순손실은 182억 원이다. 2017년 3분기보다 순손실 규모가 3.1% 늘었다.
쌍용차는 “차종별 판매량의 적절한 조합 등으로 매출은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 감소에 따라 전체 판매 물량이 줄어들고 판매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냈다”고 말했다.
판매량을 보면 내수에서는 선전했지만 수출에서 부진했다.
3분기 내수시장 판매 실적은 2만6567대로 집계됐다. 2017년 3분기보다 판매량이 0.7% 늘었다. 3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2003년 3분기 이후 15년 만에 최대다.
렉스턴스포츠는 3분기에 1만213대 팔렸다. 두 분기 연속으로 1만 대를 넘었다.
수출은 부진했다. 3분기 수출 물량은 8569대로 2017년 3분기보다 13.7% 감소했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전체 판매량은 3만5136대에 그쳤다. 2017년 3분기보다 3.2% 줄어든 것이다.
최종식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렉스턴스포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점진적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