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회사인 SK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상장 자회사 4곳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고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와 지주회사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SK 주가는 19일 29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SKE&S, SK실트론, SK바이오텍, SK바이오팜으로 이어지는 신성장사업들의 중장기 실적 전망이 밝아 SK의 이익과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SK 주가를 끌어올릴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SKE&S를 비롯한 비상장자회사 4곳은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 반도체 등 신성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K가 보유한 이 회사들의 지분 가치는 13조1천억 원으로 평가됐는데 SK 순자산가치(NAV)의 32%에 이른다.
SKE&S는 2017년에 신규 발전소를 가동했다. SK실트론도 2018년에 웨이퍼 가격 강세에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SK바이오텍은 2019년에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SK바이오팜은 2020년부터 신약을 통한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SK의 비상장 자회사 4곳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계기가 중장기적으로 계속 생기고 있다”며 “SK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도 2016년 2%에서 2023년 19%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그룹이 경제민주화법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지주회사 요건 강화 등의 가능성에 대비해 지배구조를 개편할 수도 있다.
지주회사 요건이 강화되면 SK는 SK텔레콤을 물적분할하면서 무선통신사업의 일부를 유동화해 SK하이닉스의 지분을 사들일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는 SK텔레콤이 인적분할돼 SK에서 SK텔레콤 지분을 사들여야 하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SK그룹 지배구조가 어떤 방식으로 개편되든 SK텔레콤에서 분할된 지주회사(가칭 SK텔레콤지주)와 SK가 합병할 가능성은 낮다”며 “구조개편에 따라 SK의 적정주가산정(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계열사들의 배당성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비상장 자회사 4곳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고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와 지주회사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SK 주가는 19일 29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SKE&S, SK실트론, SK바이오텍, SK바이오팜으로 이어지는 신성장사업들의 중장기 실적 전망이 밝아 SK의 이익과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SK 주가를 끌어올릴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SKE&S를 비롯한 비상장자회사 4곳은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 반도체 등 신성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K가 보유한 이 회사들의 지분 가치는 13조1천억 원으로 평가됐는데 SK 순자산가치(NAV)의 32%에 이른다.
SKE&S는 2017년에 신규 발전소를 가동했다. SK실트론도 2018년에 웨이퍼 가격 강세에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SK바이오텍은 2019년에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SK바이오팜은 2020년부터 신약을 통한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SK의 비상장 자회사 4곳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계기가 중장기적으로 계속 생기고 있다”며 “SK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도 2016년 2%에서 2023년 19%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그룹이 경제민주화법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지주회사 요건 강화 등의 가능성에 대비해 지배구조를 개편할 수도 있다.
지주회사 요건이 강화되면 SK는 SK텔레콤을 물적분할하면서 무선통신사업의 일부를 유동화해 SK하이닉스의 지분을 사들일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는 SK텔레콤이 인적분할돼 SK에서 SK텔레콤 지분을 사들여야 하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SK그룹 지배구조가 어떤 방식으로 개편되든 SK텔레콤에서 분할된 지주회사(가칭 SK텔레콤지주)와 SK가 합병할 가능성은 낮다”며 “구조개편에 따라 SK의 적정주가산정(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계열사들의 배당성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