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차기작 '오디세이'가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그리스 신화 속 백인으로 묘사된 '헬레네' 역에 흑인 배우 루피타 뇽오가 캐스팅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사람들이 '완벽한 고증'을 주장하며 '원작을 훼손했다'라며 거센 반발과 함께 조롱을 이어나가고 있다.
놀란 감독은 영화를 보기 전의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일축했다.
과거 '다크 나이트'의 캐스팅 당시의 극심한 반대를 반전시켰던 경험을 예로 들며 창작자는 원작을 강력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존중하면 된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시사회에서 '벤허', '아라비아의 로렌스'처럼 시대극의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매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예술은 원본의 복사가 아닌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작업이며, 고전은 시대마다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받았기에 오늘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영화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를 현대적 영화 언어로 재해석한 창작물이며, 모든 선택은 그 예술적 의도 안에서 평가받아야 한다. 채널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