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은 2026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조199억 원, 영업이익 2618억 원, 순손실 97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5.9% 늘고, 영업이익은 34.4% 감소했다.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이익 2618억 전년 대비 34% 감소, 유가 상승 영향

▲ 대한항공이 2026년 2분기 매출 5조199억 원, 영업이익 261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한항공>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여객 사업은 2조8479억 원, 화물 사업은 1조5419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여객 사업 매출은 18.8%, 화물 사업 매출은 46.1% 각각 증가했다.

대한항공 측은 “여객 사업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한국발 수요는 다소 위축됐으나, 중동지역 환승 수요 및 방한 수요는 증가했다”며 “화물 사업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 K-뷰티 수출 호조 등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른 여행 심리 회복과 하계 성수기 효과로 여객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화물 사업은 AI 연관 산업 등 성장 수요 유치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