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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날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삼성전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8.62%(29만5천 원) 내린 128만9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32만1459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50% 늘었다.
시가총액은 96조2802억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22조346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5위로, 기존 순위를 유지했다.
메모리반도체 고점 우려가 커지며, 관련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10.70%) SK하이닉스(-15.37%) SK스퀘어(-17.60%)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관련주 주가도 크게 내렸다.
코스피 역시 반도체주 부진 여파로 크게 내렸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8.95%(669.01포인트) 내린 6806.9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가 급락하며 코스피 시장에선 장중 한때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으나 하락세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685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조219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저가 매수에 나서며 3조88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4.60% 내렸다. 7개 종목이 상승, 23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HLB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HLB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92%(1만950원) 내린 2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가격제한폭 하단이다.
HLB 주식은 직전 거래일인 10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불발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HLB는 10일 공시에서 현지시각으로 9일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간암 1차 치료제인 ‘리보세라닙’ 신약허가 신청(NDA)에 관한 보완요구서한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4.55%(38.07포인트) 내린 799.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2114억 원어치를, 기관은 173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5.07% 내렸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6개와 24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