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이란 갈등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정유·방산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3일 “미국과 이란 갈등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정유주 단기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미사일과 드론, 방공체계 수요 확대 기대감에 국내 방산주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고 바라봤다.
 
하나증권 "미국-이란 긴장 고조에 정유·방산주 부각, 관련주 에쓰오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관련종목으로는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등을 꼽았다.

주말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피격에 대응해 이란 군사시설 140곳을 추가 공습했다.

이란도 걸프지역의 미군시설을 향해 미사일·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재차 주장했다.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이 다시 확산되면서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 초반 각각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하나증권은 바라봤다.

하나증권은 “반도체 수출단가가 반등하고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주식에탁증서(ADR) 상장 뒤 주가가 12% 상승 마감했다”며 “미국 메모리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은 2035년까지 미국에서 2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반도체업종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