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 10조3천억 환급 캠페인 실시

▲ 금융위원회는 2025년 숨은 보험금 약 3조2470억 원을 환급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게 돕는다.

금융위원회는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안내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금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주로 보험계약 만기, 중도보험금, 사업장 폐업 뒤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 등 소비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를 때 발생한다.

중도보험금은 보험계약 기간에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지급되는 보험금을 말한다. 자녀 대학 입학 시 등록금으로 설정된 ‘자녀교육자금’, 일정한 나이 도달 시 건강진단을 위해 지급되는 ‘건강진단자금’ 등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숨은 보험금’ 감축을 목표로 홍보한 결과 그 규모가 매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집계 기준 숨은 보험금 규모는 2022년 말 12조4천억 원, 2023년 말 12조1천억 원, 2024년 말 11조2천억 원, 2025년 말 10조3천억 원 수준으로 점차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숨은 보험금 약 3조2470억 원을 환급했다”며 “올해도 약 10조3천억 원을 찾아주기 위해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행정안정부와 협조해 7월부터 우편, 모바일 전자고지, 유선 등으로 숨은 보험금을 개별 안내하고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소비자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 홈페이지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 보험금 조회 및 청구 상황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숨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