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행과 대화 수준을 넘어 실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마지막 기술적 과제로 '로봇 손'이 주목받고 있다.
사람의 손처럼 물체의 형태와 재질에 따라 미세하게 힘을 조절하고 도구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정교한 조작(dexterous manipulation)' 기술은 여전히 로봇 공학의 최대 난제로 꼽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한 글로벌 전문가들은 로봇 손 개발이 전체 엔지니어링 난이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휴머노이드의 완성도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은 원격 조작 기술인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과 촉각 센서, 구현형 AI(embodied AI) 시스템을 결합한 정밀 제어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테솔로, 원익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전문 기업들이 로봇 손 양산 기술을 개발 중이며, 대기업들 역시 정밀 제어 하드웨어에 AI 두뇌를 이식하는 범용성 확보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결국 아무리 잘 걷는 로봇이라도 현장에서 물건을 다루지 못하면 무용지물인 만큼, 글로벌 로봇 산업의 핵심 축은 하드웨어 성능에서 정교한 손 기술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다.
로봇을 진짜 일꾼으로 만들기 위해 미·중 기업들이 사활을 건 로봇 손 기술의 실태와 국내 기술의 현주소를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