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와 관련해 관계자 엄벌과 중대 재해의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1일 성명서를 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책임자를 명확히 가려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대 노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과거에도 유사 사고,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 1일 양대 노총이 각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관련 성명서를 내놓았다. 사진은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정문 모습. <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경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했고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앞서 비슷한 폭발 사고가 발생한 2018년엔 5명이, 2019년엔 3명이 사망했다.

민주노총은 “요식적 솜방망이 처벌이 다시금 중대재해를 일으켰다”며 “참사와 관련해 철저하고 투명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책임자에게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사고를 언급하며 잇따라 고위험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충북 청주 공장에서는 화재로 유독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노총 역시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왔다”며 “안전관리 체계와 재해예방 시스템 전반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하는 것은 물론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