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한국 방문 기대감' LG전자 상한가, 코스피 기관 매수에 8470선 상승 마감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9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2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LG전자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G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29.93%(6만7500원) 오른 29만3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05만5770주로 전날보다 200% 늘었다. 

시가총액은 47조7252억 원으로 전날보다 10조9947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9위로, 기존 24위보다 5계단 뛰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 5일 한국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회장을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관련 기대감에 힘입어 LG이노텍 주가도 28.57% 급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 코멘트에서 “젠슨 황 CEO의 방한 일정을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피지컬AI, 플랫폼 등 협력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모습으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55%(290.86포인트) 오른 8476.15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미국·이란 종전협상 합의 기대감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메모리 반도체업황 호조 및 피지컬AI 산업 협력 확대 기대감 등으로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우위,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기관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조371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조695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1조405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5.43% 올랐다. 22개 종목이 상승, 8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디앤디파마텍 주식은 전날보다 12.00%(1만2900원) 내린 9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앤디파마텍은 앞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자보펙듀타이드(DD01)’ 기술 수출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은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및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68%(29.56포인트) 내린 1074.8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강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바이오 및 이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전환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175억 원어치를, 기관은 30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10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86% 하락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8개와 22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