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321단 QLC 낸드플래시 기반 SSD 제품인 'PQC21'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는 자사 최초의 321단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 기반 소비자용 SSD(cSSD)인 'PQC21'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고용량·저전력 특성을 갖춘 PQC21은 SK하이닉스의 최첨단 적층 기술과 QLC 방식이 결합된 제품이다.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QLC 기술을 통해 단위 면적당 저장 용량을 극대화했다. QLC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속도 문제는 '단층(SLC) 캐싱' 기술로 해결했다.
SLC 캐싱은 데이터의 일부를 단층(SLC) 방식으로 빠르게 처리해 인공지능(AI) 연산 등 고성능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4월부터 글로벌 PC 시장의 강자인 '델 테크놀로지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
고성능, 저전력 특성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AI PC 시장을 정조준한다. AI PC는 대규모 데이터를 기기에서 직접 처리해야 하므로 고용량·고성능 SSD가 필수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321단 QLC 기반 cSSD 공급은 AI PC 시장에서 회사의 리더십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