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특화 점포를 통해 평일 낮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을 높인다.

하나은행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는 '9 to 9' 점포인 '하나 9시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 밤 9시까지 여는 '하나 9시 라운지' 도입, "화상상담 형태로 운영"

▲ 하나은행이 영업시간을 오후9시까지 늘린 탄력 점포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


하나 9시 라운지는 디지털 무인 점포 형태로 화상상담을 기본으로 운영한다.

대화형 '인터렉티브 텔러머신(ITM)'을 배치해 은행 직원과 화상으로 실시간 소통과 상담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예적금 신규·재예치 △각종 제신고 △개인대출 간편 상담 △인터넷·스마트폰 뱅킹 등 전자금융 가입·변경 △OTP·보안카드 발급 및 등록 △체크카드 발급 등 상담이 필요한 주요 금융 업무들을 평일 밤 9시까지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화상상담이 익숙치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고객의 이용 접근성을 위해 기기 사용 안내를 돕는 전담 컨시어지(안내원)도 배치한다.

하나 9시 라운지에는 화상상담 외에도 '스마트 텔러머신(STM)'과 '자동화기기(ATM)'가 함께 배치된다.

하나 9시 라운지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이 밀집해 수요가 높은 지역인 잠실새내역금융센터지점과 이수역지점 2곳에서 우선 운영된다.

하나은행은 두 점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는 지점 대면 창구와 하나 9시 라운지가 동시에 운영돼 창구 혼잡도를 낮추고 손님 대기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채널전략부 관계자는 "고객들이 은행 영업시간 뒤에도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시간에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나 9시 라운지'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2개점 운영을 시작으로 직장인과 소상공인 중심 지역에 야간 특화 탄력 점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