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운데)가 30일 도청에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에디슨모터스 등 전기차 관련 4개 기업 대표이사 등과 함께 새만금에 전기차 집적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전라북도>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기차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송 지사는 30일 도청에서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코스텍, 엠피에스코리아와 ‘새만금산업단지 전기차 집적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단사업단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4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과 군산에 투자하는 전기자동차기업들이 빠른 시일에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에디슨모터스 등은 새만금산업단지 37만8천㎡에 97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330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 군산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전기차기업들은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투자기업 진단, 정책자금 지원, 수출 컨설팅 등을 이행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기반시설 및 부지 공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28만㎡에 600억 원을 들여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 전기버스를 공급하는 전기자동차 버스 분야 강소기업이다.
대창모터스는 탑승형 전동카트와 초소형 전기차를 공급하는 업체다. 5만㎡에 150억 원을 투자한다.
코스텍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1만5천㎡에 12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전장 솔루션, 플라스틱 성형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엠피에스코리아는 의료용 전동카트, 골프카트, 배터리팩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3만3천㎡ 부지에 짓기로 했다.
이외에 한국GM 군산공장을 매입한 MS그룹컨소시엄, 나노스, SNK모터스 등도 새만금과 군산에 전기차 생산투자를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