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11-02 18: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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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8주 연속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018년 10월 다섯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0월 넷째 주보다 0.3원 상승한 리터당 1690원으로 나타났다. 한 주 만에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 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018년 10월 다섯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0월 넷째 주보다 0.3원 상승한 리터당 1690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지난주보다 0.7원 상승한 1495.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0.5원 오른 리터당 1773.7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구는 리터당 0.8원 오른 1661.8원으로 나타나 가장 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705.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66.1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29원 내린 1773.69원을, 서울의 경유 평균가격는 리터당 0.03원 내린 1690.21원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앞으로 주요 산유국이 생산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한국, 인도, 터키 등 일부 국가들은 계속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