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삼성전자 지분가치 축소' 삼성화재 주가 14%대 내려,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6510선 하락 마감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날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2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화재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화재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4.12%(9만9천 원) 내린 60만2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8만7011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26% 늘었다. 

시가총액은 26조8778억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4조4201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6위로 기존보다 4계단 내렸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지분 5.05%를 보유한 삼성물산 주가도 8.24%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식은 4.31% 내린 24만4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4.46%(304.33포인트) 내린 6516.27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4.23%) SK스퀘어(-2.89%) 삼성전자우(-1.63%) 등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투자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전기·전자업종 중심 기관 매도세가 출회되며 4%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228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349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19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은 모두 내려, 평균 5.12%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삼천당제약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삼천당제약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82%(5만4900원) 오른 23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삼천당제약이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복제약(제네릭) 허가신청 관련 공식 협의절차인 사전 미팅(Pre-ANDA) 답변서를 수령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성분이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5.33%(42.20포인트) 내린 749.64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618억 원어치를, 기관은 134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9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5.91% 내렸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2개와 28개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