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

유영웅은 펨트론의 대표이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사업규모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71년 5월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와 메디슨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2년 펨트론을 설립해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경영위기를 맞았지만, 고강도 자구책을 통해 3년 만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 <펨트론>

△펨트론의 사업
펨트론은 머신비전 및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 검사장비 전문 회사다.

3D 측정 및 인공지능 딥러닝을 이용한 검사기술을 바탕으로 표면실장기술(SMT) 및 반도체 공정과 이차전지용 검사장비를 만들고 있다.

주요 품목은 SMT 검사장비와 반도체 검사장비다.

SMT 검사장비에는 인쇄회로기판(PCB)에 납이 도포된 상태를 검사하는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 기판에 실장된 부품의 상태를 검사하는 3D AOI(Automatic Optical Inspection) 등이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로는 패키징공정 웨이퍼 및 와이어 본딩 검사장비, 메모리모듈 검사장비, 패키지 외관 검사장비, FC-BGA 고집적회로 PCB검사장비 등이 있다.

매출 구성을 보면 2026년 1분기 기준 SMT 검사장비가 125억 원(74.2%), 반도체 검사장비가 43억 원(25.8%)을 각각 기록했다.

△마이크론과 반도체 검사장비 추가 공급계약 체결
펨트론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수주를 이어가며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펨트론은 2026년 6월22일 미국 마이크론의 말레이시아 법인과 50억 규모의 소캠2(SOCCAM) 메모리 모듈용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약 4개월 만의 추가 수주다. 앞서 펨트론은 2026년 2월 마이크론과 이미 31억5천만 원 규모의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총 50억 원 가량으로 펨트론의 2025년 매출 대비 7.16% 규모다. 펨트론은 해당 계약금액을 납품 후 60일 이내 80%, 검수 완료 후 60일 이내 20%로 나눠 수령하기로 했다.

계약 상대방인 마이크론 말레이시아(Micron Memory Malaysia)는 2025년 기준 연매출 51조9030억 원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판매 업체다. 펨트론은 자체 및 외주생산 방식으로 이번 반도체 검사 장비를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22일부터 2027년 4월30일까지다.

△반도체 및 SMT 분야 신규수주 확보로 실적 회복세
펨트론은 2026년 1분기 매출 169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 순손실 1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이 52.7% 늘었고 영업손실 및 순손실은 각각 65.5%, 38.1% 줄었다.

반도체 검사장비 수요 확대가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펨트론은 주력 반도체 검사장비 라인업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 ‘8800WIR HBM’과 메모리 모듈 검사장비 ‘MARS’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8800WIR HBM의 경우 HBM 적층 과정 중 실시간 검사를 수행하는 유일한 장비로 SK하이닉스의 양산 라인에 공급되고 있다. MARS는 2026년 2월 미국 마이크론의 퀄(Qualification) 테스트를 통과하고 31억 원 규모의 초도 수주를 확보하며 신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품목별 매출 현황을 보면 2026년 1분기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은 43억 원(25.8%)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5% 증가했다.

한국IR협의회는 2026년 펨트론의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이 전체 매출의 55% 비중으로 높아지며 SMT 검사장비 매출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SMT 검사장비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전장 분야의 안정적 매출에 더해 펨트론은 2026년 3월 인공지능 서버 EMS 회사인 ‘KTG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50억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펨트론은 2025년 연간 매출 698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 순손실 37억 원을 냈다. 2024년과 견줘 매출은 570억 원에서 22.5% 증가했고 영업손실 36억 원에서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했다. 다만 순손실 규모는 19억 원에서 두배 가량 폭을 키웠다.

2024년 실적 꺾임이 2025년들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순손실이 늘며 부담이 되고 있다.

[Who Is ?]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

▲ 펨트론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5 결산배당 실시
펨트론이 2026년 4월28일 2025년 결산배당금으로 10억6441만 원을 지급했다.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 배당이 실행됐다.

앞서 펨트론은 2026년 3월30일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배당 안건을 승인받았다.

배당기준일은 2026년 3월31일, 시가배당률은 0.2%다. 시가배당률은 이사회 결의일 직전 매매거래일로부터 과거 1주일간 코스닥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가격(2만2380원)에 대한 1주당 배당금 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 50원, 배당금 총액은 10억6441만 원이다.

애초 펨트론은 자기주식 26만100주를 제외한 총 2102만8184주를 대상으로 결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2026년 3월 임직원 복지 및 투자·연구개발 재원 확보를 위해 자사주 전량을 처분하면서 배당대상 주식이 2128만8284주로 늘어났다.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28.06%다. 2025년 순손실 37억 원을 봤음에도 결산배당을 실시하면서 배당성향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펨트론 쪽은 “재무건전성 확보 및 수익성 개선시 매년 결산배당,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연간 수익성 반등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배당 및 주주환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펨트론이 2025년 9월5일 SK하이닉스와 100억 원대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펨트론이 SK하이닉스로부터 확보한 첫 수주로 글로벌 대형 반도체기업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총 계약금액은 100억2천 만 원으로 펨트론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7.58%에 해당하는 규모다.

펨트론은 장비 납품 후 30일 이내에 전체 대금의 90%를 우선 수령하고 최종 검수 완료 후 나머지 10%를 받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9월5일부터 2026년 7월15일였다. 계약은 당초 2026년 5월16일 종료 예정었으나 대금 지급일 조정에 따라 2026년 7월15일로 연장됐다.

공급되는 장비는 ‘8800WIR HBM’이다.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적층 공정 중 TC본더 스태킹 과정에서 다이 간의 높이, 기울기 등을 검사하는 장비다.

특히 HBM 적층 과정 중 실시간 검사를 수행하는 유일한 장비로 파악되며 SK하이닉스의 선택을 받았다.

△2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펨트론이 2025년 4월11일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발행된 사채는 ‘제1회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다.

조달된 자금 중 100억 원은 2025~2028년 신규장비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데 투입하고 70억 원은 2025~2026년 원·부재료 구매에 사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30억 원은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의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였다.

발행 대상자는 ‘엠더블유 소부장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82억 원)와 ‘삼성 이노베이티브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3호’(118억 원)다. 펨트론은 납입 능력과 투자 시기 등을 고려해 해당 투자조합들을 선정했다.

사채 만기일은 2030년 4월11일이다. 펨트론은 만기일에 1회차 전환사채의 100%를 일시 상환하기로 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60원으로 정해졌으며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4월11일부터 2030년 3월11일까지다. 전환권 행사 시 발행될 주식은 펨트론 기명식 보통주 198만8071주로 펨트론 전체 주식 총수 대비 8.64% 규모다.

이번 사채에는 시가 하락 등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Refixing) 조항과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 및 매도청구권(Call Option)이 포함됐다. 최저 조정가액은 발행 당시 전환가액의 80%인 8048원으로 설정됐다.

△코스닥 입성
펨트론이 2022년 11월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펨트론 주가는 공모가(8천 원) 대비 22.75% 높은 9820원에 출발해 1만5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하락 전환하면서 92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펨트론은 2022년 11월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29.07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공모가 밴드(1만~1만1천 원) 하단보다 낮은 8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2022년 11월15~1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14.59대 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펨트론은 공모로 확보한 자금 중 순수입금 86억8600만 원을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운영자금에 56억8600만 원을, 채무상환에 30억 원을 배정했다.

운영자금은 외상채무 결제 및 원재료 구매 대금에 40억 원을, 신규장비 개발 및 연구개발 전문인력 채용 등의 인건비에 16억86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채무상환 자금으로 금융기관 차입금 일부를 상환해 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이자비용을 절감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펨트론의 지배구조
펨트론은 2026년 1분기 기준 PEMTRON TECHNOLOGIES ASIA, PEMTRON TECHNOLOGY, PEMTRON VINA, PEMTRON SE ASIA 등 네 곳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이들 종속회사는 각각 홍콩,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거점을 두고 검사장비판매업을 하고 있다.

3차원 측정기 전문기업 ‘덕인’이 2026년 3월31일 기준 펨트론 최대주주로 지분 31.64%를 보유하고 있다. 덕인은 2015년 펨트론 워크아웃 당시 20억 원을 투자해 펨트론 주식 331만7122주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유영웅은 펨트론 창업자이자 현 2대주주로 지분 9.15%를 들고 있다.

펨트론 쪽은 “공동목적보유확약서, 우선매수권 부여, 분산매각 확약 등의 약정을 통해 유영웅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경영권 안정성이 확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1인 등 총 4인으로 구성됐으며 유영웅이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임직원의 보수, 지출 비용, 자산 이용 등을 점검하기 위한 ‘투명경영위원회’를 뒀다.

감사위원회는 별도로 두고 있지 않으며 상근감사 1명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펨트론이 걸어온 길

2002년 설립됐다.

2004년 검사장비 TROI SPI 장비 판매를 개시했다.

2009년 TROI SPI 해외 수출을 개시했다.

2013년 검사장비 EAGLE 3D AOI를 출시했다.

2015년 3D PRE-REFLOW AOI (3D MOI) 장비와 SOF(COF) 장비를 개발했다.

2017년 양면 3D AOI Twin Series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2018년 D2 설비, 이차전지 리드탭 검사 장비 등을 개발했다.

2019년 이차전지 리드탭 융착기 및 다열 검사 장비와 웨이퍼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

2021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Package AVI APOLLON 장비를 개발하고 인천 남동공단 신공장을 매입했다.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3년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가 2022년 11월8일 상장을 앞두고 열린 한국IR협의회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 IRTV 갈무리>

유영웅은 펨트론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이던 표면실장기술(SMT) 검사장비 시장에서의 안정적 입지를 발판으로 반도체 후공정, 이차전지 검사장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펨트론의 기초체력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맞물려 성장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전방 산업의 수요 변화에 따라 펨트론의 매출 구성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기존 주력인 SMT 검사장비 매출은 유럽 전기차 투자 둔화 등의 영향으로 2024년 489억 원에서 2025년 466억 원으로 점진적인 후퇴 양상을 보였다.

반면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은 2024년 78억 원에서 2025년 232억 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하며 안정적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 비중은 2024년 전체 매출의 13.8%에서 2025년 33.3%로 19.5%포인트 늘어났다.

2026년 1분기 들어서도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은 4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5.5%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SK하이닉스에 공급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와 미국 마이크론에 공급되는 차세대 메모리 모듈 검사장비 등 첨단 제품의 수주가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IR협의회는 2026년 펨트론의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 비중이 55%를 넘어서며 처음으로 기존 주력인 SMT 부문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전반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장비는 기존 SMT 검사장비보다 평균판매단가(ASP)가 7~10배가량 월등히 높다. 이에 양산 수주가 확대될수록 펨트론 전체의 영업이익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 평가

공학도 출신 창업자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대자동차와 메디슨(현 삼성메디슨)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2년 펨트론을 창업했다.

기술을 중시한다.

임직원 절반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고 매출의 15%를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했다. 그 결과 3D 하이브리드 광학 설계 기술을 포함한 60여 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다.

위기 극복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경영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외부자본 수혈 및 고강도 자구책 마련으로 3년 만에 워크아웃을 해제했다.

메모리 모듈용 3D 자동검사기 ‘MARS’, 웨이퍼 표면 검사장비 8800 WIR 등 반도체 검사장비를 국산화를 이뤄내며 업계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

도전적이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미루는 기업공개를 그대로 밀어붙이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건사고
[Who Is ?]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

▲ 펨트론의 메모리 모듈 검사장비 'MARS' <펨트론>

△워크아웃
펨트론은 2015년 6월 채권은행자율협의회와 경영정상화약정을 체결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던 디스플레이용 3D 검사장비 개발에 투자했으나 고객사의 도입 철회로 재무상태가 크게 악화됐다.

2015년 말 펨트론은 총부채가 총자산을 초과하면서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유동부채는 유동자산보다 약 49억3300만 원 많았으며 누적된 결손금은 77억8200만 원에 달했다.

차입금 현황을 살펴보면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대여한 단기차입금이 약 68억 원,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성 장기부채가 약 11억 원 규모로 부담이 상당했다.

펨트론은 이러한 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본사 부지와 건물 등을 채권최고액 20억 원 설정으로 기업은행에 담보로 제공했으며 유영웅도 연대지급보증을 제공했다.

워크아웃 약정 체결에 따라 펨트론은 주채권은행인 IBK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으로부터 기존 대출금에 대한 원금 상환 유예와 보증채무 이행 청구 유예 등을 지원받기로 했다.

구체적인 약정 내용에 따르면 채권단은 2016년 말까지 대출금 상환을 미뤄주는 한편 대출 금리를 2015년 연 2.1%, 2016년 연 3.95%로 각각 조정해 이자 부담을 낮춰줬다.

펨트론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시행했다. 임원들은 급여를 삭감하고 퇴직금을 포기했으며 직원들도 급여 동결에 동참해 회사의 체질 개선에 매진했다.

재무 구조 개선의 결정적 계기는 전략적 파트너사인 덕인의 자본 수혈이었다. 덕인은 경영정상화 약정 체결 직전인 2015년 5월 펨트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0억 원을 투자했다.

당시 덕인은 신주 331만7122주를 인수하며 지분 37%를 확보해 최대 주주 지위를 획득했다. 다만 지분 확보 이후에도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창업주 유영웅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등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했다.

펨트론은 이러한 외부 자본 유치와 자체적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2018년 8월 자본잠식을 해소했다.

2018년 당시 국내 기업 중 최단기간 내 워크아웃을 졸업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가운데)가 2022년 11월24일 펨트론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1996~1999년 현대자동차 연구원으로 일했다.

1999~2002년 메디슨(현 삼성메디슨) 전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2002년 펨트론을 설립하고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펨트론은 2025년 유영웅을 포함한 등기이사 3명에게 연간 보수로 총 9억6500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억2100만 원이다.

유영웅은 2026년 3월31일 기준 펨트론 주식 194만8884주(9.15%)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6년 7월14일 종가(1만4450원) 기준 281억6137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논문 ‘기본 고유진동수에 근거한 소형위성 접합부의 설계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design of the attachment of small satellites based on the fundamental frequency)’로 1997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오른쪽)가 2022년 11월24일 펨트론 코스닥 상장 관련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튜브 갈무리>

“펨트론은 산업용 고속 카메라 영상을 이용한 머신비전과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한 3D 측정 및 AI 딥러닝을 이용한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SMT, 반도체, 2차전지 분야의 공정에 3D 정밀 공정 검사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검사 장비 전문 기업이다.”

“IT 전자제품, 자율주행차 등 제조 공정에서 납 도포 상태와 부품 장착을 정밀 측정하는 SPI 검사 장비를 비롯해 반도체 웨이퍼, 와이어 본딩, 패키지, 메모리 모듈 검사 장비, FC-BGA 및 PCB 회로 기판 검사 장비, 이차전지 검사 장비 등이 당사의 주요 제품이다.”

“총 재직 인원의 55%에 달하는 100명의 전문 연구 인력 중 65% 정도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다. 매년 매출액 대비 약 15% 정도를 최첨단 솔루션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결과물로 6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현재 국외 수출은 전체 매출액 중 평균 약 70%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중국 및 베트남 현지 법인을 직접 운영하며 왕성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며 전 세계 지역에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증대 성과를 이루겠다.”

“향후 반도체 검사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론트엔드(전공정) 부분의 검사 장비 분야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리드탭 검사 장비를 넘어 제조 장비인 용착기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공정 검사 장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또 기존 AI 머신비전 기술을 융합해 부품 내부 결함을 검출하는 AXI(X-ray 검사 장비)를 곧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다.”

“지속적 기술 개발로 기업 이익을 극대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확대하겠다. 나아가 윤리 경영을 정착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 (2022/10/27, IR큐더스 인터뷰에서)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에서 매출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도체 기업과 협업해 국산화되지 않은 검사 장비 분야로 더 확대하고자 한다.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이 추가로 확대될 것이다.”

“(기업공개를 놓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인 고객과의 신뢰를 높이고 인지도 향상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실적은 우상향하고 있고 근본적으로 실적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피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상장 이후 인지도 향상, 우수한 R&D 인재 영입 등이 기대된다.”

“독일 글로벌 1위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자동차 분야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초기부터 국내 특정 대기업에만 장비를 공급하지 않았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기업간거래(B2B) 장비를 개발했다. 2023년부터는 유럽 권역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IPO를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을 기업의 또 다른 시작으로 삼으려 한다. 원천 기술을 가지고 글로벌 검사장비 1위 업체가 되겠다. 기업 상황이 어려울 때도 인력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탄탄한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고자 한다.” (2022/10/06, 이데일리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