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민금융진흥원이 효율적 금융지원을 위해 '보증' '대출' '심사' 기능을 통합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하반기 조직개편, 김은경 "'사람 살리는 금융' 구축 출발점"

▲  서민금융진흥원이 하반기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자금 공급기관을 넘어 국민 위기를 사전에 포착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사람 살리는 금융’의 중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를 거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사업본부’는 지금까지 분산돼 있던 보증·대출·심사 기능을 통합했다.

‘금융지원본부’에는 청년금융사업부와 미소금융사업부를 각각 미래자산형성지원부와 미소금융지원부로 개편 및 재배치했다. 미래자산형성지원부는 청년뿐 아니라 국민의 전체 생애주기에 맞춘 미래 자산 형성을 돕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고객지원본부를 상담지원본부로 변경하고 상담기능과 고객접점을 고려해 상담기획부와 비대면상담부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전략기획부에 있던 데이터 연구 기능을 연구센터 체계로 고도화하며 데이터에 바탕을 둔 정책 연구와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선제 개입하는 ‘사람을 살리는 금융’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 기관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담부터 금융지원, 자산형성까지 국민 누구나 자신의 생애주기와 금융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누구도 금융 때문에 삶을 포기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원장은 올해 1월 2일 취임한 뒤 ‘금융기본권’ 구현 등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실시해 왔다.

3월 조직개편에서는 중장기 관점에서 경영전략을 고도화하고 데이터에 바탕을 둔 정책 설계 기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전략기획부’를 신설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미래 변화에 발맞춰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자 기존 IT전략부는 ‘AI전략부’로 개편됐다.

김은경 원장은 1965년생으로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년 동안 교수로 일해 왔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