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BGF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홍 회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BGF 보통주 102만1212주를 장내매도 방식으로 모두 처분했다.
 
중앙홀딩스 회장 홍석현 BGF 보유지분 42억어치 전량 매도, 유동성 위기 관련 주목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BGF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연합뉴스>


처분 금액은 모두 41억8293만5865원이다. 

홍 회장은 9일 19만9344주를 주당 4129원에, 10일 25만823주를 주당 4038원에, 11일 19만5천 주를 주당 3995원에 팔았다. 

이어 12일 18만9천 주를 주당 4113원에, 15일 18만7045주를 주당 4227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의 BGF 보유 주식은 102만1212주에서 0주로 줄었다. 

홍 회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형으로 최대주주 측 특별관계자에 포함돼 있었다.

이번 매각으로 홍 회장의 BGF 보유 주식은 0주가 됐고 공시상 특별관계자 명단에서도 빠지게 됐다.

홍 회장의 BGF 지분은 중앙그룹 경영과 직접 관련된 주식은 아니다. 다만 홍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하던 상장사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는 점은 최근 중앙그룹의 재무 상황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그룹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JTBC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뒤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번 공시에는 홍 회장의 BGF 지분 장내매도 사실만 기재됐으며 매각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