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는 국립경국대학교의 총장이다.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해 2025년 출범한 경국대학교의 안착에 힘쏟고 있다.

1965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서울 용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 석사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안동대학교에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로 들어와 창업지원센터장과 산학협동교육사업단장, 기획처장, 지역혁신사업단장으로 근무했다.

2023년 안동대 총장에 선출됐다.

안동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고 경북도립대학교와 통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의과대학 설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이 2026년 3월3일 2026학년도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산업계와 손잡고 인재양성
국립경국대학교가 산업계와 손잡고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 KCC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연계 계약형학과 설치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은 인력과 시설을 공동으로 연계·활용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색채분석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산학융합 교육체계로, 산업색채공학과(현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가 협약대상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실질적인 산학융합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동차 보수도장 및 색채분석 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 취업연계 계약학과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력 및 정보기술 공동 협력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태주는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산학융합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올해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체계를 바탕으로 서울-지방 공유·협력 활성화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 노벨리스코리아와 알루미늄 산업 분야 공학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자원 상호 교류 및 협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개발 및 훈련 지원, 지역 기술인재 육성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2~3학년 학생들의 노벨리스코리아 현장교육 참여,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의 인턴십 시행 등으로 재학생들의 산업현장 취업과 연계 추진키로 했다.

△글로컬 콘텐츠 공동개발
국립경국대학교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힘을 모아 지역 대표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5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독도 배경 판타지 TV시리즈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3’의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지역 대표 콘텐츠 IP인 ‘강치아일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공공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컬 콘텐츠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치아일랜드 시즌3’ 공동 제작을 비롯 IP 기반 라이선싱 및 상품화 사업, 국비·지방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전문가·대학생 연계 실무형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립경국대는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콘텐츠 IP 제작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실무형 콘텐츠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치아일랜드’는 독도새우, 괭이갈매기, 섬기린초 등 실제 독도 자생 동식물을 소재로 한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으로, 시즌1과 시즌2가 KBS 2TV를 통해 방영되며 지역 기반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글로컬대학사업과 연계한 콘텐츠 IP 기반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공동 제작사인 픽셀플래닛과 경상북도,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시즌별 13화 규모로 제작을 진행하고, 현재 시즌2가 KBS 2TV를 통해 방영 중이다. 시즌3는 2026년 하반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경북고령친화캠퍼스센터 개소
국립경국대학교가 경북고령친화캠퍼스(G-AFC, Gyeongbuk Age-Friendly Campus) 센터를 개소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5월7일 예천캠퍼스에서 경북고령친화캠퍼스 센터를 오픈하고 지속가능한 고령 친화 평생학습 플랫폼 추진을 본격화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태주는 “경북고령친화캠퍼스 센터는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G-AFC 사업은 경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단위과제로 추진된다.

대학의 교육·복지·보건·체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고령친화형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태주는 앞으로 민·관·학 협력 기반의 통합돌봄 및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형 고령친화캠퍼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7월23일 태국 얄라라자밧대학교(Yala Rajabhat University)와 그린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경국대>

△전교생 대상 AI 기본 교육 지속 실시
국립경국대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기본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추진하는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대학생의 보편적 AI 역량 함양과 대학 간 AI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국가 재정지원사업이다.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고 여기에 국립경국대가 포함됐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수행하며 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1차년도 사업 수행 결과에 따라 2028년 2월까지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립경국대는 전교생의 AI 기본 역량 함양을 위해 AI 교양 필수 교과목을 개편·신설해 AI의 기본 원리, 사용 윤리, 비판적 리터러시 교육에 나섰다.

비공학계열 학생들의 AI 융합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AI-바이오, AI-에듀테크, AI-사회과학 등 3대 분야를 설정하고 AI 융합 마이크로디그리(9~12학점) 과정을 신설한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플립 러닝 등의 실천적 교육 방법을 활용해 AI 기본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AI 교육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교육혁신본부 산하 ‘AI 교육혁신센터’를 운영해, AI 기본 교육과정 개발과 피드백, 적용 개선 등으로 혁신을 추진한다.

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에 힙임어 공공형 글로컬 대학으로서 지역 산업체 및 공공 기관과 연계한 지산학 협력 기반 AI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강화
국립경국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강화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 월드다가치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서비스 확대 및 글로벌 교육·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학업 및 일상 전반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을 위한 정보 제공 플랫폼 ‘다가치’ 앱의 적극 활용, 앱 및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한 양 기관 공동 홍보 및 이미지 제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각종 프로그램 및 활동 정보의 상호 공유와 안내, 지속적인 데이터 제공 및 협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다가치’ 앱을 활용한 생활 정보 제공, 행정·문화·정주 지원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됐다.

정태주는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경국대는 이미 안동대 시절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유학생 유치 활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국립안동대는 2024년 5월3~6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한 ‘2024 국가별 맞춤형 한국 유학박람회(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참가하고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국립안동대 유학 프로그램, K-GKS 장학 프로그램, 경상북도와 학교의 유학-정주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했다.

국립안동대는 앞서 2024년 3월18일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베트남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등과 베트남 유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국립경국대는 앞서 2026년 2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IEQAS) 인증제’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2026년 인증에서 국립경국대는 전년도에 이어 ‘학위과정’뿐 아니라 ‘어학연수과정’까지 추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제도로,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에 대응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입학정원 131명 감축 ‘학사구조 개편’
국립경국대학교가 학사구조개편에 돌입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3월 2027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131명 감축하는 내용의 학사구조 개편안을 확정했다.

학사구조 개편은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의무 이행을 위한 것으로 예견된 조치였다.

확정안은 4개 단과대학, 15개 학부, 46개 전공 체제로 개편되면서 2027학년도 입시 전형부터 변경된 체제가 적용된다.

구조개편 확정안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정원은 기존 1509명에서 1378명으로 줄어든다. 안동캠퍼스는 1399명에서 1268명으로 131명 감축되며, 예천캠퍼스는 110명을 유지한다.

한자문화컨텐츠학전공과 공연예술음악학전공은 폐지 후 각 전공의 입학정원 6명이 총 정원 12명인 신설 ‘K-컬처학전공’으로 이동한다.

중국어문·문화학전공은 사학전공과 통합돼 세부전공으로 운영되며, 기존 정원 중 8명이 사학전공으로 이동한다. 지구환경과학전공과 스마트센서공학전공은 폐지된다.

이번 정원 감축은 최근 3년 평균 신입생 충원율이 100% 미만인 학과·전공을 대상으로 했다. 재학생 충원율과 졸업생 진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차등 감축했으며, 폐지 전공은 100%, 통합·신설 전공은 50% 감축 원칙을 적용했다.

구조 개편에 따라 일부 학과·전공 명칭도 변경된다. 국어국문학전공은 ‘한국어문예콘텐츠학전공’으로, 기계교육과는 ‘기계·기술교육학부 기계교육전공’으로, 동물생명공학과는 ‘축산학과’로,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는 ‘산업색채공학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성인학습자학부는 ‘글로컬상생학부’로 변경되며, 한문학·융합생명과학·융합공학·한국어교육 전공이 신설된다. 해당 학부는 정원 외 70명 규모로 운영된다.

국립경국대는 폐지·통합 대상 전공 재학생의 졸업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교육과정을 유지하고, 필요시 대체 교과목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구조개편을 두고 학내 갈등이 있었다.

특히 인문학부 교수회 등이 “K-인문 특성화를 내세워 국비를 따내고 정작 인문학을 토사구팽한다”며 반발했다.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2025년 6월30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 시도민단체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경국대>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위해 동분서주
정태주는 경북도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최대 숙원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정태주는 2025년 12월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여·야 국회의원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주요 인사, 지역민 400여 명이 참석해 비교적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는 대통령비서실 이구호 행정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 중앙정부 및 여·야 핵심 정치인들 상당수가 참석해 토론회 취지에 공감했다.

앞서 정태주는 2025년 6월30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 시도민단체 2차 간담회’를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4년 10월 개최된 제1차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간담회로, 경북ㆍ안동 지역 시도민단체, 국립경국대 총동문회 및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국 최대 의료 취약 지역으로 지목되는 경상북도의 의료 현실을 함께 인식하고, 지역 의료인력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논의하고 공론화를 강조했다.

정태주는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범시도민 추진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7월17일엔 안동시청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주관 ‘모두의 광장’ 행사에도 참석해 경북 국립의대 설립을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정태주는 이날 제안을 통해 “경상북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취약지역으로, 지역 내 의료인력 부족과 열악한 의료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북 지역의 의료인력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필수적이다. 이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7월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정태주는 2024년부터 경북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2024년 3월20일 안동 지역의 유림단체들과 함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대정부 건의에 나섰다.

성균관 유도회 경상북도본부를 비롯해 경북향교재단, 학봉종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안동향교, 예안향교 등 안동 지역 6개 유림단체 등은 안동시청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고 “경북은 65세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의료 수요는 많지만, 경북북부권은 의료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인구 1천명당 전국 평균 의사 수는 2.1명인 데 비해 경북은 1.38명에 불과하다. 경북 북부 지역에는 상급 종합병원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대규모 축제행사를 이용해 공론화를 위한 홍보부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2024년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린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서명운동을 펼치는 한편 축제 방문객들에게 국립의대 유치의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응원 메세지,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홍보하는 거리 퍼레이드에도 참여했다.

정태주는 거리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해 “국립의대 유치를 통해 지역 의료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며 이는 지역 주민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대 동문회와 힘을 모아 2024년 10월30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시·도민 단체장 간담회 및 범시민단체 출범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간담회는 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 지역 의료 현실에 대해 인지하고 시·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태주는 “앞으로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동문회 및 지역 내의 시·도민단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11월26일 국회에서 열린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토론회’에선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토론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나서 적극 지지 의사를 표했다.

정태주는 “지역의료 문제는 기존 의대 증원만으로는 해소가 안 된다”면서 “경북 의료 공백을 뺀 의료 개혁은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 의대가 만들어지면 졸업 후 9∼10년을 (지역에서) 근무하도록 추진해 지역 의료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은 국립의대 신설이 진척됐지만 우리는 소외됐다. 우리는 보수의 심장인데 보수 정권에서 얻어야 할 것은 얻어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강력한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국대학교)는 2024년 11월7일 안동성소병원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협력체계 구축, 부속병원 및 수련과정 운영을 위한 의료 인프라 활용, 교육·연구·산학분야의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태주는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상북도 국립의대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성소병원 김종흥 원장은 “안동성소병원은 115년 전통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의과대학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립의대 유치에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PEC 회의에서 ‘안동 한지’ 세계 무대에 선보여
국립경국대학교가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행사에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10월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중 ‘5한(韓) 콘텐츠 전시관’의 한지 부스에 참여했다.

이번 부대행사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과 내빈 약 200여 명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대표 문화자산인 5한(韓), 즉 한지·한복·한식·한옥·한글 등 5가지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립경국대는 안동의 ‘한지’를 혁신 상품으로 소개하며, K-전통의 사업화 미래를 제시하는 ‘한지 부스’에 참여했다.

특히 로봇공학, AI, 패션, 한류문화전문대학원 등의 학과 학생들은 지역 기업과 협력해 ‘혁신 상품’을 개발해 현장에서 선보였다.

국립경국대는 안동의 ‘역사’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적 가치와 도시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대학과 지역 기업이 APEC이라는 비즈니스 외교 기회를 활용해 지역특화 상품의 잠재적인 해외 판로 노출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2026년 5월27일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독도 배경 판타지 TV시리즈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3’의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각종 대외 평가서 우수 성적 거둬
국립경국대학교가 각종 대회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동행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이행목표 달성도 99.94%와 성과지표 달성도 100%를 기록하며 사업 추진에 충실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성화지방대학 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자율적으로 설계한 혁신모델 가운데 혁신성‧실현가능성이 높은 모델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에서는 대규모 재정지원에 상응하는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C등급 이하를 받으면 지원금을 차등 감액하고, 지정 취소까지 하는 방식으로 성과관리를 하고 있다.

동행 평가는 2023년 선정된 10개 모델(12개교)을 대상으로 앞서 3년간 추진해 온 혁신계획의 이행 정도와 혁신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계속 지원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평가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 출범한 공공형 통합대학의 운영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공공형 대학 혁신플랫폼 구체화 실적 및 K-인문 클러스터 컨소시엄 구성과 인문 콘텐츠 IP 확보 등 성과 확산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신·바이오 분야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채용지정형 학과 운영을 위한 공동협약 및 홍콩-파스퇴르 연구소의 현지 연구랩 구축 등 지역산업 연계 실적과 광역학부제·자유전공제 도입 등 학사구조 유연화 노력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국립경국대는 2026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장비 후공정 전문인력양성사업 1단계 평가에서 11개 참여대학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국립경국대 전기·신소재공학부 반도체신소재공학전공은 2024년 3월부터 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장비 후공정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패키징, 검사, 테스트, 신뢰성 평가 등 후공정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왔다.

반도체신소재공학전공은 후공정 특화 교과목 운영, 산학프로젝트, 기업 연계형 교육, 현장실습,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2025년 8월엔 교육부 주관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 평가를 받았다.

국립경국대는 교육혁신을 비롯 성과관리, 통합 추진 등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혁신 성과’ 분야에서 S등급, ‘자체 성과관리’ 분야에서 A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국립경국대는 차별화된 교육혁신 모델을 바탕으로, 미래지향 교육 최우수 국립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국립대학 시설 공간 활용평가에선 2위를 차지했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5월 교육부 2025년 국립대학 시설 공간 활용 평가에서 지역중심대학 13개교 중 2위에 올랐다.

평가는 제도기반 구축, 효율적 공간활용, 공간배정 현황, 초과공간 관리실적, 공간관리 개선 등 5개 평가 항목을 통해 점수를 매기며 특히 거점대학, 지역중심대학, 교육대학, 특수목적대학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해 1차 대학 자체 평가, 2차 전문기관(한국교육시설안전원) 사전 검토, 3차 교육부 평가위원회 대면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국립경국대는 공간 배정 기준의 적절성, 초과공간 회수 규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역중심대 13개교 중 2위의 점수를 획득했다.

평가결과는 교육부의 다음해 국립대학 시설확충예산 편성 배분지표에 포함해 대학별 예산 차등 지원 기준에 반영된다.

국립경국대는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25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년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국립안동대 시절인 2019년부터 6년간 진행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립경국대는 입학 전 SW 교육을 전공 계열별로 세분화해 비전공자도 체계적으로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AI·SW 교육 프로그램, 유·초·중등 대상 SW 체험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활동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 및 실무 중심 교육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해커톤, 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같은 실전형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왔고, 대구경북권 SW중심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SW중심대학사업의 성과를 글로컬대학30사업, 디지털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해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왼쪽 두 번째)이 2025년 3월10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식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를 비롯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교육부>

△통합 국립경국대로 출범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가 새롭게 출범했다.

국립안동대학교과 경북도립대학교는 글로컬30대학 선정에 따라 2025년 3월 국립대학과 도립대학간 통합사례로 국립경국대학교로 새 출발했다.

국립 경국대학교의 비전은 경상북도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삼았다.

정태주는 2025년 5월 비즈니스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립경국대학교는 ‘경상북도 국립대학교’를 의미하는 명칭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이자 글로컬대학”이라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대의 우수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태주는 기존 국립안동대인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를 ‘K-인문 중심 대학’으로 세계화를 위한 융합혁신캠퍼스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 기반의 인문학은 경국대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바이오백신 특성화와 융합실무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을 꾀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공공형 대학으로서의 역할 정립에도 방점을 찍었다.

정태주는 “경북지역 사회는 이미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지자체와 공공기관 및 대학이 일체화해 당면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산업단지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형 대학으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경북도립대학이었던 예천캠퍼스를 경북 지역 수요 기반의 공공혁신캠퍼스로 특화 육성시키겠다는 구상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됐다.

학생 학습선택권의 보장과 진로 맞춤 융복합 전공으로 학교가 학생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신입생 등록금 면제 정책과 매년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공공형 대학으로서의 정책 방향도 내놨다.

국립안동대 총장 취임 당시부터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 국립 의대 설립은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새 출발하는 국립경국대학교의 숙제가 됐다.

지역 정주 요건 개선과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전국 최대 의료 공백지인 경상북도에 국립의대를 설립하고자 관련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으며 공론화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 지자체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텍,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함께 ‘경북형 초청장학제도(K-GKS) 수학 대학’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을 주고 있다. K-GKS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 학생을 경북에 유치해 인재를 양성하고 경북 내 우수기업에 부족한 연구 인력을 충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10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교육계 인사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국립경국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에 나서게 됐다.

정태주는 새로 출범한 국립경국대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을 선도하는 경북 거점 국립대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립경국대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글로컬 1기 대학 중 최초로 국립대와 공립대학이 통폐합한 사례”라며 “라이즈(RISE) 체제 아래에서 대학이 지자체와의 벽을 허물고 지역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혁신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 사업 선정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 공모 결과 국립경국대학교가 4개 과제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2025년 3월12일 라이즈 사업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도 라이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13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역 혁신중심의 대학지원 체계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의 벽을 허물어 지역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학 집중 지원사업이다.

국립경국대는 4개 과제에서 선정돼 로컬 맞춤형 R&D, 특성화, 해외 인재 유치,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 로컬이슈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 부문에서 계획과 실행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2026년 4월 교육부의 라이즈 사업은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인 ‘앵커(Anchor)’로 명칭변경과 내용개편이 이뤄졌다. 사업명이 의미하듯 지역과 지자체, 대학이 연계해 지역에 사업을 일으키는 데 집중했던 라이즈 사업에서 사업과 참여 인재들을 지역에 안착시키는 데 주력하는 정주 사업으로 방향을 바꿨다.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선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국립경국대학교가 경북 안동 지역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주도하게 됐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12일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에 14개 시·도에 기회발전특구를 먼저 지정한 후 투자기업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첫 공모사업이다.

경북 안동 지역의 기회발전특구 바이오지구(안동시 풍산읍) 소재 기업에 바이오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공급을 목표로 한다.

국립경국대가 주관하고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동물세포실증센터이 함께 하며 투자기업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립경국대는 국비 5억 원과 지방비 3.5억 원 등 총 8.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200여 명의 재직자와 50명의 신규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일본과 국제 교류 협력 강화
정태주가 일본 국립대학들을 차례로 방문해 국제교육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정태주는 2025년 2월3일부터 6일간 일본 사가국립대학교, 미야자키국립대학교, 토요하시 기술과학대학교를 공식 방문했다.

정태주는 사가국립대학교를 방문해 고다마 히로아키 총장을 예방하고 국립안동대학교가 국립경국대로 교명을 변경한 데 따른 기존 협정 갱신 방안을 논의하고 교수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어 미야자키국립대학교를 방문해 히로시 사메시마 총장을 만나 교수 및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 미야자키대학교 총장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미야자키대 총장은 의사 출신으로, 국립안동대의 국립의대 유치 계획과 지역의료 환경개선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토요하시기술과학대학교에서는 오무라 히로시 총장과 면담을 갖고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반도체 신소재 분야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생산 시설과 공정을 견학하며 기술 교육 및 연구 협력 확대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나눴다.

이번 일본 국립대학 방문을 통해 글로벌 명문 국립대로서 새로 출발하는 국립경국대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국제화 제고를 위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학교는 기대했다.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앞줄 왼쪽)이 2025년 2월3일 일본 사가국립대학교를 방문해 고다마 히로아키 총장을 비롯 양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안동대>

△국가 백신산업클러스터 중추 역할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국대학교)가 국가 백신산업클러스터의 중추 역할을 해나갈 백신생명공학의 특화에 나섰다.

국립안동대는 2024년 10월29일 생명백신공학동 입주 기념식을 열었다.

지역 백신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앞서 2019년 생명백신공학전공을 신설했고 2023년 백신생명공학과를 설치했다. 이들 특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교육부, 경상북도,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생명백신공학동이 신축됐다.

경상북도 특성화화학과로 선정된 백신생명공학과는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가 백신산업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특히 경상북도,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가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해 백신 전문인력이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같은해 국립안동대는 홍콩대학교와 경북백신클러스터간 협력을 추진했다.

국립안동대는 2024년 3월8일 홍콩대학교 공중보건대학 말릭 피어리스 석좌교수를 초청해 경북백신클러스터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과 백신산업연구소,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정태주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말릭 교수의 만남을 주선하고 국립안동대-경북백신클러스터-홍콩대 간 협력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말릭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예방접종 전문가 전략 자문그룹의 일원으로 2003년 사스를 일으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밝혀내고 근원과 진단, 통제 체제 구축에 기여한 세계적인 감염병 연구계의 권위자다.

정태주는 “글로벌 백신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확보하고, 대학의 국제화로 교육의 질을 높여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동대 백신생명공학과는 2024년 2월 홍콩대를 방문해 글로벌 감염병 연구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나무 의사 양성기관 지정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동대학교)가 2024년 3월 경북지역의 수목 피해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할 나무의사 양성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에 따라 산림면적이 70%인 경북지역에서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피해를 예방치료하는 나무 의사 양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됐다.

나무의사 제도는 전문자격을 가진 전문가가 병든 나무를 진단하고 치료해 비전문가에 의한 부적절한 약제 사용과 피해로부터 국민과 산림건강을 지키고자 2018년에 도입됐다.

나무의사 시험 응시자는 수목 진료 관련 분야 전공자로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1100여 명의 나무의사가 배출됐다.

정태주는 “국립안동대는 2012년부터 식물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최근에는 산림학과를 신설해 나무의사 양성기관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나무의사 양성은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안동대는 2024년 하반기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수목분류학을 비롯한 9개 필수 과목과 GIS(지리정보시스템) 등 3개 선택과목을 통해 총 158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국립안동대학교가 2023년 11월13일 교육부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국립안동대는 경북도립대학과 함께 2023년 5월 2023년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6월20일 예비지정을 받았으며 실행계획서를 제출완료하고 글로컬대학30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립안동대는 ‘국공립대 통합 및 전통문화 기반 인문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경상북도 교육‧연구기능 수행으로 대학 특성화와 공공수요 성과창출, K-인문 세계화를 통한 문화한류 창출과 인문분야 QS·THE 등의 세계대학평가 300위권 진입, 장벽 없는 통합대학 구축으로 인한 학생수요 중심 교육 실행, 지역특화분야 집중 육성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성장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았다.

앞서 2023년 9월 글로컬대학30 실행을 위해 경북도와 도내 7개 산하기관과 함께 경상북도 교육·연구 공공기관-대학 협력사업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성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국립안동대 69%, 경북도립대 86%의 찬성으로 대학 내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교육부에 10월23일 대학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의 ‘대학-지자체-교육·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한 공공형대학 구축, 글로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통문화 기반 K-인문혁명, 학생선택권 강화를 위한 자유전과제 및 학과단위 폐지 등의 대학 구조 개혁 실행체계’ 등에서 국립안동대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30의 취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태주는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30의 선정으로 대학 내 모든 역량을 투입해 경북거점국립대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의 실행계획에 따라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학은 2024년 3월 통합 국립경국대학교로 새 출발했다.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5년 3월10일 국립경국대 공식 출범식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행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으로 직선제 선출, 국립경국대 총장으로 재취임
정태주는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선출돼 대통령 임명을 받은 뒤 통합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으로 다시 취임했다.

정태주는 2023년 9월1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취임식을 갖고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목표로 ‘경북발전을 선도하는 K-인문 세계중심의 공공형 통합국립대’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정태주는 취임사에서 “지역대학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변화된 교육 환경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와 생존 경쟁의 난관에 마주하고 있다”며 “경북도립대와의 통합, 경북산하기관과의 협력, 대학 혁신 등에 앞장 서며 경북거점 국립대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주는 특히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과 국립의대 설립 등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정태주는 2023년 3월 교수, 직원,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한 총장직선제 투표에서 제9대 국립안동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로 당선됐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의 제청에 따라 2023년 6월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후 대통령실은 7월1일자로 정태주를 국립안동대 제9대 총장에 임명했다.

이후 국립안동대가 2023년 11월13일 교육부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면서 경북도립대학과 통합을 구체화했다.

두 대학의 최종 통합을 완료하고 2025년 3월1일 국립경국대학교로 새 출발하며 정태주는 국립경국대 총장으로 재취임했다.

△통합 국립경국대학교 현황
국립경국대학교는 국립안동대학교(4년제 종합대학)와 경북도립대학(2~3년제 전문대학)이 2025년 3월1일 통합 출범한 대학이다.

2023년 11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4년 6월7일 교육부로부터 통합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2월18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돼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했다.

기존 국립안동대 캠퍼스는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로 대학 본부를 두고 있다.

기존 경북도립대학 캠퍼스인 국립경국대 예천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수요대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정지원본부 내 통합지원실을 신설해 공공기관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5개 단과대학, 12개 학부, 15개 학과, 43개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동캠퍼스에는 4개 단과대학, 예천캠퍼스에는 1개 단과대학이 있다.

△등록금 부담 적지만 취업률은 떨어져
국립경국대학교는 국립대학의 특성상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연간 장학금이 대학 평균을 크게 웃돌고 등록금에 대한 부담이나 기숙사 수용률도 높다.

반면 신입생 경쟁률이나 취업률은 대학 평균을 여전히 밑돌아 대외 인지도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6년 공시 기준 국립경국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463만8400원으로 대학 평균 2108만3300원 대비 350만 원 가량 많다.

학생 1인당 연간장학금도 439만6900원으로 384만9천 원인 대학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2026년 기준 연평균 등록금은 384만5천 원으로 대학 평균(726만1천 원)의 절반수준에 그쳐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은 낮은 편이다.

기숙사 수용률 역시 2025년 기준 31.3%으로 22.9%인 대학 평균보다 상당히 높다.

학생 1인당 도서자료수 역시 132.5권으로 94.1권인 대학 평균을 크게 웃돈다.

다만 2025년 기준 신입생 경쟁률은 3.6대 1로 대학평균 9.6대 1보다 낮으며, 취업률 역시 56.9%로 대학평균 62.9%에 비해 떨어진다.

△국립경국대학교가 걸어온 길
1947년 7월 안동사범학교가 설립됐다.

1962년 3월 도립 안동농업초급대학으로 개편됐다.

1965년 3월 안동교육대학으로 개편됐다.

1978년 2월 국립 안동초급대학으로 개편됐다.

1979년 1월 국립 안동대학으로 개편됐다.

1979년 3월 국립 안동대학이 개교했다.

1991년 3월 종합대학 국립 안동대학교로 승격했다.

2025년 3월 경북도립대학과 통합해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3월4일 출범 후 처음으로 맞는 입학식에서 신입생대표의 선서를 받고 있다. <국립경국대>

국립경국대학교의 비전은 ‘경북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국립대학교이자 지역혁신의 싱크탱크’로 도약하는 데 있다.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의 통합으로 출범한 국립경국대학교는 전국 최초의 국·공립 대학 통합 혁신 모델이다.

정태주는 국립경국대를 단순한 안동·예천 지역 대학을 넘어 경상북도 전체를 대표하는 허브 대학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공립대 통합을 통해 지자체와 벽을 허물고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공공형 통합대학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핵심 과제로는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경북 지역의 필수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정주형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북 국립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북 지역 국립의대 신설은 정태주가 국립안동대 총장 취임 당시부터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과제다.

실제로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경북이 1.39명으로 세종(1.29명)에 이어 전국 최저 수준이다. 전국 평균(2.2명)이나 서울(3.47명), 대구(2.62명) 등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크다.

정태주는 “정부가 열어가려는 지방 시대의 근간은 교육과 의료인데 경북은 둘 다 취약하다”며 “대구에 의료 인력을 늘려도 경북에 나타나는 낙수 효과는 미미한 만큼 도 단위에서도 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주는 이미 지역 최대 종합병원인 안동병원, 경상북도 도립의료원과 의대 실습 및 부속병원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는 등 의대 유치 준비를 해놓고 공공형 의대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태주는 교육부 동행평가 성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산업체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자립 운영 모델 마련하는 등 글로컬대학30 및 라이즈(RISE) 사업의 후속인 앵커(Anchor) 사업 안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교내에서 자유롭게 미래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행전략으로는 먼저 과감한 학사 구조 개편을 통해 기존 학과 체제를 광역학부제 및 자유전공제로 전환하고, 학사 유연화 및 전과 인원과 횟수 제한 전면 폐지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지역 특화 지산학 협력 플랫폼을 가동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과 연계한 채용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노벨리스코리아와 알루미늄 산업 인턴십 연계, 대학원 저탄소양봉학과 개설 등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등 전략 산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K-인문 클러스터 컨소시엄 구성 및 인문콘텐츠 IP 확보를 통한 지역 문화 자산 세계화 등을 통해 K-인문학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대학들이 인문계열 학과를 잇따라 폐지하며 인문학의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립대학으로서 인문학을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사회적 역할을 고려했다.

실제로 통합 전 국립안동대는 인문학이 강한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정태주는 비즈니스포스트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주도한다고 하지만 인간 본연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학문이 발전해야 한다”며 “국립경국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태주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통합 이전 국립안동대가 포스텍(포항공과대학), 금오공과대학 등과 함께 ‘경북형 초청장학제도(K-GKS) 수학 대학’에 선정된만큼 K-GKS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 학생을 경북에 유치해 인재를 양성하고 경북 내 우수기업에 부족한 연구 인력을 충원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현지 대학과의 네트워크 강화, 현지 박람회 참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대학의 낮은 인지도와 함께 신입생 경쟁률과 충원률, 재학생 충원률, 졸업생 취업률에서 대학 평균에 못 미치는 저조한 성과는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태주가 경북도를 대표하는 허브대학으로 국립경국대학교를 도약시켜 나가기엔 대학 자체의 기반이 약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태생이 다른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학 두 대학 구성원 간의 완전한 화학적 결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학사 유연화 조치와 국립대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지방대 위기도 부담 요인이다.

취임 당시부터 과제로 내세웠던 경북도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국회, 정부, 지자체 등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로부터 의대 정원을 공식 배정받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는 숙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 평가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3년 9월4일 의료복지확충, 의료격차 해소 등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정주시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국회 소통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의료 최대 취약지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촉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경국대>

국공립대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대규모 정부 재정을 확보하는 등 대학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에 이어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 통합이라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해 성사시켰다.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동행평가에서 ‘계속지원’의 성적을 거두며 2026년 국비 330억 원과 지자체 대응 자금 65억 원을 감액 없이 확보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교육혁신 성과 분야 S등급을 획득하며 총 114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공급자(대학) 중심의 고착화 된 학과 장벽을 허물어 학생 중심 혁신 모델을 구현한 점도 평가를 받는다.

광역학부제와 자유전공제를 전격 도입하고 전과 제한을 폐지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 체제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채용지정형 학과 개설, 홍콩-파스퇴르 연구소 현지 랩(Lab) 유치 등 백신·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확장한 점도 인정받고 있다.

개인적으론 무기재료공학을 전공하고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지낸 공학자다.

2002년 국립안동대학교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뒤 창업지원센터장, 산학협동교육사업단장, 기획처장, 지역혁신사업단장 등을 지내며 창업·산학협력 분야와 대학 전반의 운영기획 부문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중심국립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교육부 국립대육성방안 TF 위원, 교육부 국립대발전협의회 위원, 한국연구재단 국립대 육성사업 사업관리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사건사고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 국립경국대학교 전경 <국립경국대>

△인문학 일부 학과 학사구조개편 둘러싸고 ‘갈등’
국립경국대학교의 2027학년도 학사구조개선안을 둘러싸고 학교측과 인문·문화학부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 갈등을 겪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 당시에는 ‘K-인문 특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선정 이후 중국어문·문화학전공과 사학전공간 통합 및 한자문화콘텐츠학 전공 신입생 모집 중단을 추진한다며 관련 학과 구성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국립경국대신문 등 학내 언론에 따르면 인문·문화학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025년 12월1일, 학장·학부장 대상 구조개편에 대한 설명회장 앞에서 학사구조개편 반대 시위를 이어갔다.

학교측은 2025년 11월12일 학사구조개선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입학정원 감축 방안을 내놓았다.

비대위는 “현재의 구조개선안은 정당성이 결여됐으며, 피해 당사자와의 소통도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2025년 10월20일과 21일에 이뤄진 ‘개선 대상 전공별 면담’에 대해서도 비대위는 “면담에서 이뤄진 통합(안)에 대한 논의는 구체적이지 못했으며, 학문의 유사성에 대한 논의만 이뤄졌다"고 했다.

교수들은 “신입생 충원율이나 취업률 하락은 전국 지방대학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구조적 위기일 뿐, 인문학의 탓이 아니다. 특히 안동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릴 만큼 인문·문화적 자산이 풍부한 도시임에도, 대학이 인문학을 글로컬 사업의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실질적인 육성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측은 이에 대해 “구조개선위원회 구성원에 인문·문화학부 교수님도 참여한다”며 일방적 추진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교수진과 학생들의 강한 반발과 시위에도 불구하고, 국립경국대는 2026년 3월 2027학년도 학사구조개편 최종(안)을 확정하면서 해당 전공들의 흡수 통합 및 단독 신입생 모집 중단(폐지)을 단행했다.

△TK 국립대 5년간 ‘성비위’ 징계 20건 달해, 경국대도 7건 적발
대구경북지역 국립대학교에서 지난 5년간 성비위로 징계만 20건이 내려졌다. 국립경국대도 7건이 적발됐다.

2025년 10월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 39곳 가운데 최근 5년간 국립대 교직원과 학생의 성비위 징계 건수는 161건으로 집계됐다.

서울대학교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국립경국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가 각각 7건씩 적발됐다.

국립경국대는 학생 3건, 직원 2건, 교수 2건으로 학생들은 모두 제적 처리했고, 직원들은 견책과 경고 조치, 교수는 각각 정직 3개월, 감봉 1개월 징계를 받았다.

강경숙 의원은 “국립대는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를 지닌 교육기관인 만큼, 성비위 사안에 대해 더 높은 윤리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자 보호 조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 산불에 3일간 휴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까지 급속도로 번지면서 국립경국대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1천여명이 교내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26일부터 3일간 휴교에 들어갔다.

국립경국대는 2025년 3월25일 오후 5시 42분 “산불이 학교 근방으로 확산하고 있다. 자취 학생들은 체육관으로 대피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안동시도 같은 날 오후 7시 38분 “학생과 주변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안전 문자를 보냈다.

산불은 안동시 길안면 전체를 비롯 남선면, 임하면, 풍천면 등으로 번져 안동시 최초로 전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학생을 비롯한 인근 주민 등 1천여명이 학생회관, 체육관, 기숙사로 대피했다.

대학은 산불이 발생한 지점에서 강 건너에 위치해 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역대 최저 기록 논란
2025년 3월1일 출범한 국립경국대학교가 2025년도 수시모집 결과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글로컬대학30 선정의 의미가 무색해졌다는 우려와 논란이 일었다.

국립안동대학교는 2024년 9월9일부터 5일간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은 2.73대 1로 전체 1607명 모집 정원에 4395명이 지원했다.

전년도 3.27대 1보다 경쟁률도 낮고 지원자도 줄었다. 2021년 4.20대 1, 2022년 3.79대 1, 2023년 3.61대 1 등 최근 3년간의 기록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1년 1246명 정원에 비해 정원은 5년 새 361명이 늘었지만 지원 경쟁률은 물론 지원 인원도 갈수록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경북도립대와의 통합대학 출범이 모집인원만 늘었을 뿐 통합과 글로컬대학30 선정, 교명 변경 등의 효과는 찾아볼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구나 입시 전 광역 학부제 구성 및 다중전공 활성화로 글로컬대학30 및 통합대학 학사구조개혁 추진도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여기에 2023년 11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타 대학들이 비교적 입시성적이 개선된 데 비해 국립안동대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점에 특히 비판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극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학명을 ‘경국대’로 밀어 붙였던 경북도와 안동대가 저조한 입시 성적에 대한 분명한 해명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국립경국대 2025학년도 신입생은 모집정원 1539명에 못 미치는 1443명이 최종 입학했다.

다만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선 전체 모집정원 1633명을 모두 선발했다.

△교명 변경 논란, 잠재 불씨 여전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의 통합 교명이 2024년 6월7일 교육부 승인으로 국립경국대학교로 최종 확정되자 일각에서 논란이 일었다. 무슨 의미인지 설명을 듣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이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경국대는 ‘경상북도 국립대’라는 의미다.

국립대학은 대부분 지역명을 그대로 살리는 명칭을 쓰지만 사실 ‘경북’이란 명칭은 이미 경북대학교가 사용하고 있고 실제로 통합 당시 1순위로 거론된 ‘경상북도국립대학교’는 경북대학교 측의 반대로 사용이 곤란해졌다.

앞서 국립대학인 국립경상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모두 각각 사립대인 경남대학교, 경기대학교가 이름을 먼저 선점해 버린 탓에 ‘경남’, ‘경기’라는 명칭을 쓰지 못했다. 두 국립대 모두 이름을 가져가겠다며 법정소송까지 벌였지만 재판부도 이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경국대가 경북대의 반발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경북’이란 이름을 고집할 수도 없었다.

‘경북’을 사용할 수 없다면 소재지인 ‘안동’을 고려할 법했으나 명칭 선정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기존 안동대학교 동문들과 교직원들은 70년 동안 ‘안동’이 포함된 교명이 사라질 위기라며 교명 변경에 반발했다.

대학 명칭을 둘러싼 갈등은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두 대학은 2024년 4월 교육부에 통합 명칭으로 1순위 경상북도국립대학교, 2순위에 국립인문과학기술대학교를 선정해 제출했다.

이에 안동대 총동문회는 77년간 지켜온 ‘안동’이 빠진 교명 변경은 안 된다며 총동문회장 명의의 반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안동대 학생들도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경북대학교 차원에서도 대학명이 유사하다며 반대하자 해당 명칭은 결국 폐기됐다.

이후 두 대학이 새로운 통합 명칭을 ‘국립경북글로컬대학교’와 ‘국립경국대학교’로 선정하자 안동시의회 의원 12명은 2024년 5월24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통합대학 교명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당시 김정림 의원은 “통합대학교명은 양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기지 않았다. 교명안 선정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에 대해 “경국대학교를 전국 유일의 국·공립대 통합 선도모델로 지역혁신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함께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지방대학이 지역을 살리는 성공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험실서 폭발사고, 화학물질 누출
국립안동대학교 시절 실험실에서 폐시약 보관함이 폭발해 소량의 폐시약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당시 경북소방본부와 안동시 등에 따르면 2023년 4월7일 오후 2시 33분께 안동시 국립안동대 자연생명과학대학 조직학 실험실내 보관 중이던 폐시약 보관한 유리병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메탄올, 자일렌 등 폐시약 5리터가 누출됐다. 실험실 내 학생들은 화학보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출동한 소방당국과 화학안전물질원은 실험 후 보관 중이던 폐시약을 버리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한 것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했다.

안동대 실험실 내 사고는 앞서 2018년 9월에도 있었다. 공대 건물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폭발 사고가 일어나 건물 안에 있던 대학원생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실험 후 남은 질산을 버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앞줄 맨오른쪽)이 2024년 11월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공공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된 의대신설 토론회에 참석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 이철우 경북도지사(앞줄 왼쪽 세 번째) 등과 국립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2002년 3월 국립안동대학교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201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국립안동대학교 창업지원센터장으로 활동했다.

2012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동교육사업단장을 맡았다.

2015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국립안동대학교 기획처장으로 일했다.

201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전국지역중심국립대 기획처장협의회장을 지냈다.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교육부 국립대육성방안 TF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교육부 국립대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20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한국연구재단 국립대육성사업 사업관리위원을 맡았다.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국립안동대학교 지역혁신사업단장으로 일했다.

2023년 3월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1순위 임용후보로 선출됐다.

2023년 7월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에 임명됐다.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1984년 서울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나왔다.

199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 관계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상훈

2013년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 기타

논문 ‘두방향 압축응력에 의한 BaTiO₃ 세라믹스의 분역구조 변화’로 199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Y-TZP의 표면 질화처리에 관한 연구 : 상안정성 및 미세조직 변화’로 199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6년 3월26일 기준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정태주 본인과 배우자 명의 재산은 11억7407만 원으로 전년도 신고액보다 7975만 원이 줄었다.

세부적으로 부동산의 경우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소재 공시지가 기준 6억원 가야주공아파트 건물을 본인 명의로, 토지는 공시지가 기준 1억8206만원 상당 경북 안동시 풍산읍 소재 1551㎡ 전답을 배우자 명의로 각각 보유하고 있다.

예금 등 금융자산은 종전 2억8475만 원의 본인 명의 자산이 3억1255만 원으로 3천만원 가량 늘었으며, 배우자도 1억4176만 원에서 1억6497만 원으로 2천여만원 증가했다.

증권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상장주식을 합쳐 평가액 6257만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녀 독립생계 유지에 따른 전세보증금 1억1천만원을 채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는 감정가 1천만원 안팎의 2015년식 소형 프리우스와 2018년식 중형 All New Altima를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가족 채무는 종전 2억6800만 원에서 2억7321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본인 명의 대출금 3322만 원과 군포 주공아파트 임대보증금 2억4천만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다만 자녀(딸)는 단독세대 구성에 따른 고지 거부로 세부 자산이 공개되지 않았다.

어록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9월25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우수인력 채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경국대>

“지역소멸을 막으려면 좋은 일자리와 더불어 의료와 교육이 필수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경북 북부지역은 안동의 바이오 국가 산업단지, 영주의 베어링 산업단지, 상주지역의 대기업 유치 등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될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 앞으로 지자체는 대기업 등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학은 지역사회와 산업발전을 위해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지역에 정주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 대학은 지역 일자리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상북도 산하 교육·연구 기관들과 협력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인턴십과 현장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01/27, 브릿지경제 인터뷰에서)

“‘벚꽃이 지는 순서대로 대학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방이 소멸하는 순서대로 그 지역의 대학이 문을 닫는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경북의 소멸위험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소멸위험지수와 치료 가능 사망률 두 지표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경북의 위기는 지역에 상급종합병원과 국립 의대가 부재한 구조적 현실과 깊이 연결돼 있다. 경북에는 국립의대가 필요하다.” (2025/12/22, 신동아 인터뷰에서)

“우리 대학의 국공립 통합은 지역 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협력한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 특히 통합 과정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따로 관리하던 재산 문제, 공무원 신분 문제 등 오랜 난제들을 해결하면서, 전남·경남 등 다른 지역 국공립대 통합의 모델이 됐다는 점도 큰 성과 중 하나다. 또, K-ER 협업센터를 출범하면서 경북도 산하 7개 기관과 우리 대학이 협업할 수 있는 기반 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위해 지자체·지역 공공기관·대학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공공형 대학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도 우수한 운영성과다. 향후 과제는 지역 공공기관과 협업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예컨대 공공기관 인턴십, 경북 기업과 연계한 지역 정주형·특화 인재 양성 커리어 브릿지 프로그램, 공공기관별 협업 과제 추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실천 계획이 실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 중에 있다.” (2025/08/31, 한국대학신문 인터뷰에서)

“경북 지역은 인문정신이 강한 곳이다. 안동역에 내리면 퇴계 선생의 글씨를 집자한 대형 현판이 손님을 맞는다. 유네스코 3대 유산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이런 문화적 기반 위에 인문과 기술이 융합된 인재 양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인문사회 IT대학’이라는 단과대 이름에서 보듯 단순한 인문학도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확장된 역량을 키운다는 것이다. 국학진흥원과 공동대학원을 운영하는 것도 추진 중에 있다.” (2025/05/20,교수신문 인터뷰에서)

“우리 대학은 ‘미래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경북거점국립대’라는 비전으로 출범한다. 이를 위해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다짐하고자 한다. 첫째, 지속적인 대학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K-인문 세계중심 대학으로써 우리 대학의 세계화 및 ‘전통문화 기반 인문학은 경국대에서’라는 전국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바이오․백신 특성화 및 다양한 융합인재 및 실무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경상북도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우리 지역은 심각한 소멸위기에 있다. 우리 대학은 공공형 대학으로써 지자체-공공기관-대학이 일체화하여 당면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산업단지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더불어 지역의 정주요건을 개선하고 경상북도의 의료 불평등해소를 위해, 전국 최대 의료 공백지인 경상북도에 국립의대를 설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2025/03/10,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식 식사에서)

“‘국립경국대학교’로 새롭게 변모한 통합대학의 출범은 우리 대학의 유구한 역사의 새로운 전기를 시작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K-인문 세계중심의 대학으로의 성장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경북 거점국립대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립경국대학교’는 진정한 글로컬대학으로 앞서나갈 것이다. 우리는 이제 막 멀고 험난한 항해의 첫 걸음을 떼었다. 통합 준비과정에서 부딪힌 고난과 역경은 통합대학 출범 이후에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겨울의 혹독한 추위 없이 거저 오는 봄이 없다’는 말과 같이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에 맞서 각자의 자리에서 공동체적 의식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다면 여러분의 노고는 우리 대학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이며, 통합대학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2025/01/02, 2025년 신년사에서)

“지역사회가 노령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의 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국립의대 설립 목소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의무가 되어야 한다. 특히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의료 공백지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자원 인프라는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공공의료인력 양성과 공공병원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얼마전까지 전세계를 휩쓸었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서도 본 것처럼 적정 의사 인력의 확보는 보건정책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특히 비수도권 거주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간 건강 불평등 해소에 핵심적인 요소다.” (2024/11/26,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국회토론회 개회사에서)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 통합 선도모델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국립대학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사회 연계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진정한 통합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4/07/08,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안동대는 경북도립대와 함께 글로컬대학을 통해 단순한 대학통합을 넘어 양 대학의 DNA를 바꾸고, 공공형 대학으로 대전환하는 도전에 나선다. 향후 국립경국대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경북거점국립대로 성장해 있을 청사진을 그려본다. 또한 K-인문콘텐츠 발전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K-인문 신한류를 이끌어 나가려 한다. 경상북도를 한국의 빛으로 변화시키는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립대이자,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K-인문 세계중심의 경북거점국립대로 대도약 할 것이다.” (2024/06/18,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우리 대학은 이제 막 ‘경북거점국립대’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떼었다. 앞으로 2025년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인 대학통합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험난한 고난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쉽지 않은 길을 나아가야 하지만, 여러분들이 지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다면 통합대학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새롭게 출범할 통합대학이 세계화된 ‘글로컬대학’, 지역을 넘는 ‘경북거점국립대’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2024/06/10, 통합대학 승인을 계기로 ‘국립안동대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총장의 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지금, 저는 그 당시의 열정과 땀방울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한다. 저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교수님과 조교·직원 여러분,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동체 의식 확산과 모두 함께 나아가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때 우리는 주어진 현실의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마주하게 될 어려움과 다가올 위기를 두 손 잡고 함께 헤쳐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도움을 부탁드린다. 저 또한 최선봉에 서서 여러분과 소통하며 끝까지 함께 나아가도록 할 것이다.” (2023/07/03, 총장 취임 서한문에서)

[Who Is ?]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가운데)과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립경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