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차익 실현' 삼성물산 13%대 내려,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5% 하락 8160선 마감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5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물산 주식은 전날보다 13.93%(7만4500원) 내린 46만0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82만854주로 전날보다 38.3% 줄었다. 

시가총액은 74조6782억 원으로 12조814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6.70% 급등한 데 따른 부담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54%(478.82포인트) 내린 8160.5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업황 기대감 약화으로 하락 출발했으며 장중 환율 상승 및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5%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 개인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3조521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날까지 20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투자자도 943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조224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33% 내렸다. 5개 종목이 상승, 24개 종목이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16.17%(4만500원) 내린 2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27% 넘게 급등했던 데 따른 부담 속에 반도체주 전반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6.40%), SK하이닉스(-9.92%)가 큰 폭으로 밀리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4.5%(47.29포인트) 내린 1002.44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은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해 업종 전반의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178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452억 원어치를, 개인은 33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4.76% 하락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5개와 25개로 집계됐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