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523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축적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삼은 ‘큰손’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등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들이 발생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비트코인 9523만 원대 하락, 스트래티지 매도·ETF 자금 유출에 투심 위축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4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57% 내린 952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4% 낮은 269만2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9% 내린 178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10% 하락한 10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2.17%) 에이다(-5.3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4%) 트론(0.41%) 유에스디코인(0.14%) 유에스디에스(0.41%)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가 시장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주 초 보유하던 비트코인 가운데 약 250만 달러(약 38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는 스트래티지가 축적한 비트코인 84만3706개 가운데 32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3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매도라는 점에서 시장 투자심리가 동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되는 점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바라봤다.

블룸버그 데이터 기준 12거래일 동안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에서 약 40억 달러(약 6조 원)가 유출됐다.

통상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유입 및 유출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