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의사를 공식 회신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공사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 

▲ 대우건설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조달청으로부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앞서 ‘수의계약 참여 의사 확인 요청’ 공문을 통해 해당 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 신청 및 적격자’임을 통보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하고자 대우건설의 참여 의사를 요청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참여 의사 회신으로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며 “조달청은 계약 방식을 기존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하고 현장설명 및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공고 입찰이 유찰되면 수요기관의 요청에 따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 제1항에 근거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됐다.

국가계약법이 적용되는 기술형 입찰의 수의계약 절차는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 △참여의사 확인 △계약방법 변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 및 평가 △가격협상 및 계약체결의 단계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후속 협상과 계약체결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조기 착공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참여사 합동사무실을 개설하고 설계, 시공, 품질, 안전 전 분야에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한다. 

대우건설은 특히 지반침하 우려 해소와 공기 준수를 위한 매립공법 변경과 준설치환 공법 등 대안 공법들의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복수 자문을 통해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기본설계는 입찰안내서에 정한 기간을 준수해 약 6개월 동안 진행한 뒤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간다. 이후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말 우선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의계약 상대방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국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간 축적해 온 대형 토목, 해양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