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6%로 4개월째 0%대 머물러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5-02 11:1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6%로 4개월째 0%대 머물러
▲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추이. <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2018년 4월보다 0.6%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15년 지수를 100으로 삼고 이를 기준으로 물가변동을 측정해 산출한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월부터 4개월째 0%대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개월 연속 0%대를 보인 것은 2016년 8월 이후 처음이다.

1월부터 4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 누적 상승률은 0.5%로 1965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0%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저유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석유류는 지난해 4월보다 5.5% 떨어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0.24%포인트 끌어내렸다. 같은 기간 휘발유 가격은 8.5%, 경유 가격은 2.8% 내렸다.

서비스물가도 지난해 4월과 비교해 0.9%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0%대를 보인 것은 199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됐지만 유류세 인하로 석유류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유류세 인하조치가 끝나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0.1~0.15%포인트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생활물가지수는 104.81로 지난해 4월보다 0.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 141개로 작성된다.

신선식품지수는 113.56으로 3월보다는 0.7% 올랐지만 지난해 4월보다는 2.7% 떨어졌다. 신선식품지수를 구성하는 신선어개(-2.3%), 신선채소(-11.9%) 등은 2018년 4월보다 물가가 내렸고 신선과실(6.3%)은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