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초고속 UFS메모리 시대 열어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2-26 17:5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초고속 UFS메모리 시대 열어  
▲ 삼성전자 128기가 UFS 메모리

삼성전자가 초고속 UFS(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6일 세계 최초로 차세대 스마트폰용 128기가바이트(GB) 'UFS' 메모리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UFS 메모리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제덱(JEDEC)’의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2.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제품이다. 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의 읽기 속도가 외장형 고속 메모리 카드보다 12배 이상 빠르다.

UFS 메모리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맨드 큐(내장 메모리카드의 성능 극대화를 위해 여러 입출력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하는 기술)’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고성능 내장메모리(eMMC 5.0) 대비 임의 읽기 속도가 2.7배 빨라졌다. 속도는 빨라졌지만 소비전력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UFS 메모리는 외장 메모리 카드보다 28배 빠른 임의 쓰기 속도를 구현해 스마트폰에서 초고해상도(UHD) 콘텐츠를 보면서 다른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도 버퍼링 현상 없이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초고속 UFS메모리 시대 열어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삼성전자는 기존 모바일기기용 내장 메모리(eMMC) 라인업(64·32·16기가바이트) 대비 용량을 2배 확대한 128·64·32기가바이트의 UFS 메모리 라인업을 선보여 최고의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UFS 라인업과 함께 기존 내장메모리 규격인 eMMC 5.0보다 임의 읽기 속도를 1.5배 높인 64·32·16기가바이트 등의 고성능 eMMC 5.1 라인업도 양산하기로 했다.

백지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업계 최고 용량의 초고속 UFS 메모리 양산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욱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용량 메모리카드의 공급비중을 크게 높여 프리미엄 메모리시장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