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신기술 및 신공법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한전은 호남권 반도체 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전력망 적기 구축 기술혁신 방안’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력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에 신기술 및 신공법 도입 추진, 전력망 적기 구축 목표

▲ 한전은 호남권 반도체 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전력망 적기 구축 기술혁신 방안’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력>


전력망 적기 구축 기술혁신 방안은 공사 기간 단축과 사업비 절감, 주민 수용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한전은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는 거리를 늘린 ‘케이블 장거리 포설 공법’을 개발하고, 미리 제작한 모듈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조립식 전력구’ 기술을 확대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전력 설비를 건설하기 위해 저소음, 무진동 시공이 가능한 ‘전력구 기계식 수직구 굴착장비’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 기술 혁신도 추진한다.

한전은 강과 하천 횡단 구간에 전용 교량을 설치하는 ‘비굴착 공법’을 적용해 환경 훼손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력망 적기 구축 기술혁신 방안에 포함된 신기술 및 신공법은 충분한 기술 검증과 현장 실증을 거쳐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한다.

한전은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전력망 적기 구축과 고품질 시공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메가프로젝트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 적기 구축은 국가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라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지속 추진해 호남권 반도체 산단이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