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탄 아파트값이 한 주만에 2.22% 등했다. 서울시 아파트값은 1주 전과 같은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집계 주간 아파트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5일 기준)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매매가격지수는 1주 전보다 2.22% 높아졌다. 청계와 영천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동탄 아파트값 한 주만에 2.22% 급등, 서울시는 관망세 지속

▲ 동탄 아파트값이 한 주만에 2.22% 폭등했다. 서울시 아파트값은 1주 전과 같은 오름세를 보였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6월 둘째 주에 1.98% 급등한 데 이어 급등세를 이어간 것이다. 

경기 주요지역의 상승률을 살펴보면 용인시 기흥구(0.31%), 수지구(0.44%), 수원시 영통구(0.34%), 성남시 분당구(0.49%) 등으로 집계됐다.

다만 과천은 0.30% 내리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산업이 호황기를 맞아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일부는 경기도 내 인기 규제 지역으로 갈아타는 움직임도 보여 인근 가격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 연구원은 비즈니스포스트에 “경기 남부와 반도체 산업 벨트 가격 강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확산하고 있다”며 “동탄지역 매도 소유자의 경기도 인기 규제 지역 갈아타기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7%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역세권·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0.29% 높아졌다.

성북구(0.40%)는 종암·길음동 중소형 규모위주로, 도봉구(0.38%)는 창·방학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37%)는 응암·수색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5%)는 답십리·전농동위주로, 강북구(0.33%)는 미아·번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값은 0.26% 올랐다.

구로구(0.39%)는 구로·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강서구(0.32%)는 가양·내발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31%)는 압구정·역삼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28%)는 잠실·방이동 위주로, 영등포구(0.26%)는 신길·대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과 비교해 0.10%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경기(0.21%)와 울산(0.11%), 전북(0.07%), 전남(0.07%), 인천(0.04%) 등은 상승했다. 대전(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광주(-0.09%)와 제주(-0.05%), 충남(-0.03%), 경북(-0.02%),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시군구 181곳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은 102곳으로 6곳 줄었다. 보합지역은 8곳으로 1곳, 하락지역은 71곳으로 5곳 늘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