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이 일자리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비수도권 청년들을 위해 대규모 직무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은 청년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인 '청년희망배움터'를 신설하고, 오는 7월19일까지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비수도권 미취업 청년 1천 명 직무교육, '청년희망배움터' 신설

▲ 삼성이 청년 직무교육 프로그램 '청년희망배움터'를 신설하고 7월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삼성전자>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정부의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이 마련한 전액 무상 교육 과정이다.

만 34세 이하의 비수도권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삼성은 올해 비수도권 청년 1천 명을 선발해 충청, 호남, 경북, 경남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청년희망배움터는 7월 발대식을 치른 뒤 8월부터 교육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위주의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철저히 청년들의 수요와 실제 취업 연계성을 고려해 실습 중심으로 설계됐다.

교육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따라 △전자·IT제조 기술자 △공조냉동 기술자 △선박제조 기술자 △중장비 운전 기능사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자 △제과제빵 기능사 가운데 원하는 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단계별 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특화-커리어'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패키지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과정에 따라 최대 700시간에 달하는 집중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이를 통해 기업이 현장에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자격증 시험 응시료 등 부대 비용도 삼성이 지원한다.

하헌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사회공헌단 상무는"청년희망배움터는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한 실무 교육"이라며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희망배움터 신설은 삼성의 핵심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이다. 이는 사람이 가진 고유한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다.

삼성은 미래 세대의 잠재력을 넓히는 '청소년 교육'과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상생협력'을 두 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병현 기자